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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중국산 의류 수출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
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중국산 의류 및 방직품 등 노
동집약형 수출품들이 올 1월말 기준 전년대비 75.1%
및 44.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뛰어 오르고
있다.
따라서 같은 기간 중국은 의류 27.1억 달러, 방직품
10.8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중 섬유를 포
함한 전체 對韓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2.7% 증가한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세관은 최근 중국의 1월 대외 교역 총액을 전년동
기 대비 50.8% 증가한 321억 달러로 발표했다. 이중 수
출은 47.8% 증가한 168억 달러, 수입은 54.4% 증가한
153억 달러로 집계했다.
국별로는 10대 교역국에 대한 수출증가폭이 20%를 넘
어섰으며 최대 수출국 미국에 대해서는 34.2억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전년동기 대비 38.7%, 홍콩과 유럽은 각
각 33.7억달러, 27.9억달러로 66.3%, 45%의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중국의 수출 호전은 99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실시해
오고 있는 수출 환급세 인상을 비롯 각종 수출 지원책
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수입 증가속도가 수출 증가속도를
앞서고 있어 무역흑자규모는 대폭 감소되고 있으므로
적절한 수입 억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