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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외선 방사 및 음이온 방출, 자외선 차단 등 최소한
7가지 기능을 갖춘 다기능성 섬유가 국내 중소 섬유 업
체에 의해 개발됐다.
뉴인텍스(대표 정헌조)는 최근 ▲원적외선 방사율
90.2% ▲137cc의 음이온 방출(보통 대기 음이온량은
80cc) ▲보온 축열 효과(적외선 열화상 측정기준에 의
한 열 보온 효과, 이상 건자재 시험 연구원 시험 결과)
▲탈취 효과 ▲항균 효과 ▲곰팡이 제거 효과 ▲99.8%
의 자외선 차단율(이상 원사직물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등 7가지 기능을 갖춘 다기능성 섬유를 개발하고 이달
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김종환 이사는 “이번에 개발된 다기능성 섬
유는 3년간의 연구 노력 끝에 국내의 한 광산에서 나오
는 광물질을 섬유에 적용시킨 획기적 제품”이라고 말
했다.
특히 관련 기관의 샘플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 섬유는
축열 효과가 뛰어나 일반 섬유에 비해 30% 이상의 에
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암모니아 가스 실험을 통해
60분이 지나면 13.3%의 잔향만 남고 그 이상 시간이
지나면 향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주가 지나면 섬유에 붙어있는 유해균의 99.9%가
제거되고 곰팡이가 전혀 양생되지 않아 100% 가까운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외선 차단율(99.8%)의 경우는 시중에 나와있는 자외
선 차단용 선크림(42%)보다 2배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환 이사는 “이밖에 전자파 차폐 등 부수 효과가
있으며 냉장고 냄새 탈취, 식품 신선도 유지, 니코틴과
타르 제거용 제품 등으로 다양한 응용범위를 갖추고 있
어 차세대 섬유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
고 “우리 업체들은 일본으로부터 가공된 원적외선 광
물 가루를 톤당 5∼6천만원의 고가에 수입해 들여온다.
그러나 우리 제품은 이보다 가격이 훨씬 낮아 조만간
이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이사는 또 “광물 원료는 국내 한 광산에서 생산되는
운모의 일종으로 이 운모를 직물에 분사시키거나 코팅
시켜 반영구적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뉴인텍스의 다기능 섬유를 제품에 적용시킬 경우 60인
치 대폭 기준으로 야드당 1천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
지난해 11월 특허 등록을 마친 뉴인텍스는 이번주중 기
술을 공개 하고 벤처기업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