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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방업계 11월 12월 결산법인 상장사들이 전년 대비 큰
폭 성장을 보이며 경상이익 100억 원대를 기록 호황세
를 만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신방직은 당기 순
이익 338억 원을 기록 업계 최고치를 보여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11월 결산법인인 전방(대표 김홍은)은 총 매출 2759억
원 경상이익 148억 원 당기 순이익 108억 원을 기록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전방은 각종 면방사 직물 종합메이커
다양한 제품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한 것이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태창기업(대표 황영재))
은 총 매출 1821억 원 경상이익 41억 원 당기 순이익
31억 원을 달성했다. 태창은 자산을 재평가함으로 감가
상각비를 지난기에 41억 원 이번 회에 92억 원을 손실
처리한 때문이다.
12월 결산법인으로 경방 일신방 동일방직 등도 순이익
100억 원대 내외를 갱신하는 등 매출 증가 속에 상당하
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방(대표 백남
진)은 총 매출 2157억 원에 경상이익 153억 원 당기순
이익 92억 원으로 지난해 순이익 45억 원 보다 200%
이상 늘어났다.
일신방직(대표 김영호)는 총 매출 2603억 원에 경상이
익 474억 원 당기순이익 33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
신방직은 전년대비 14% 원화 환율 하락과 개도국의 중
저가 제품대량 수입으로 인한 단가하락이 있었으나 7%
가 성장한 총 매출 2600억 원대를 올렸다. 이는 고급시
장인 미국과 구라파 등지 수출시장을 공략했으며 직물
영업을 강화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했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내달 3일 주총에서는 배당 50%를
단행 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일방직(대표 조남혁)은 총 매출 1604억 원에 경상이
익 146억 원 순이익 103억 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기 순
이익 60억 원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동일방은 이
에대해 각종 유가 증권은 손실을 보았으나 올해부터 계
열보유사의 이익이 올라간 만큼 이익을 늘릴 수 있어
이익이 상승됐다고 밝혔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