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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진저타운이 오는 3월 10일 본격 오픈 된다.
슬레진저브랜드의 캐주얼부문 라이센스권자인 토레스코
월드(회장 권대길)는 중구 회현동에 슬레진저 타운을
형성하고 생산업체와 대리점을 모집, 브랜드사업에 본
격 나서는 것.
중구 회현동의 슬레진져 타운은 지하층까지 1천3백평
규모로 남녀 캐주얼, 캐주얼 정장, 아동, 수영복, 잡화
등 협력회사를 모집, 브랜드 사업에 본격 나선다.
1층은 잡화, 2층은 캐주얼, 3층은 아동복, 4층은 정장류
5층은 사무실 및 휴식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즉 슬레진져 브랜드를 내세워 생산업체를 모집하고 유
통은 대리점 및 특약점형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매장구성은 수도권 중심으로 전국 대도시 백화점 또는
대리점을 균형 있게 입점하여 매출 향상이 되도록 한
다.
따라서 슬레진저 타운은 대리점, 특약점을 대상으로 운
영될 계획으로 일반인에게는 출입을 금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입점조건은 파격적인데 점포임대료와 브랜드홍보비로
연간 9백만원을 내면 가능하다. 대리점 및 특약점 가입
조건은 점포당 초두물량비용으로 2천만원과 기타 비용
으로 5백만원 등 총 2천5백만원이면 대리점개설이 가능
하다.
단 인테리어 및 매장임대료를 제외된 금액이며 인테리
어의 경우 대리점주가 개인적으로 할 수 있으며 최소한
의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판매마진은 45%로 완사입방식이 아니면서 이같은
판매마진을 보장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반품조건은 시즌이 아웃되면 판매잔량의 전체가 반품
가능하다.
이같이 대리점 개설조건이 좋은 것은 생산자와 대리점
간에 유통마진을 최소화하고 재고물량은 브랜드파워을
앞세워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할인행사로 소진시킬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또한 브랜드 파워를 계속
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신문과 잡지 TV광고등
다양한 홍보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아울러 제품의 품질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
사항인 것을 감안, 고품질을 추구하면서 합리적인 가격
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