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필터 손상 없는 항바이러스 스프레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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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텍스, 마스크 표면에 7일간 생존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멸

섬유소재 개발 기업 벤텍스(대표 고경찬)가 개발한 항균 스프레이가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를 유지함이 확인됐다. 항균마스크의 필터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재사용이 가능해 마스크 대란 해결과 감염 차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텍스 항바이러스 스프레이 제품.
홍콩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마스크 표면에서 최대 7일간 생존한다. 벤텍스는 마스크 필터 손상 없이 표면의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항바이러스 스프레이 제품을 개발했다.

KOTITI 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 벤텍스 항균 스프레이는 KF 보건용 마스크 필터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으며, KF94 마스크 표면에 항균스프레이 도포 후 필터 성능을 측정한 결과 분진포집율은 98.44%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실험에서는 마스크 표면에 도포 후 한 달이 경과된 후에도 폐렴균이 99.9% 사멸됐다. 벤텍스 관계자는 “홍콩대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마스크 위에서 최대 7일까지 생존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더라도 마스크 표면을 만지면 감염의 위험이 있다. 마스크 필터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표면에 항바이러스 효과를 유지하는 스프레이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테스트에서는 항바이러스 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동일한 RNA 계열인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항바이러스 스프레이는 해외시장에서 반응이 폭발적이다. 최근 일본에 100만개를 수출한 데 이어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와 수출을 논의 중이다.

벤텍스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로 대한민국의 검역과 방역 체계가 세계 모든 나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항바이러스 스프레이도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사크린 항바이러스 스프레이는 과학기술통신부 주관 IR52장영실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항바이러스는 물론 항균, 포름알데이드까지 제거하는 기능을 갖는 바이오 신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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