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소비 확대 추이... ‘온라인 사업 강화’주효
패션전문기업 형지I&C(대표 최혜원)의 1분기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형지I&C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전문 부서 ‘뉴비즈니스팀’을 신설하고 판매채널 다양화 및 사업강화에 집중해 왔으며 최근 코로나19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형지I&C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당초 온라인을 통한 매출 목표였던 연 200억 원을 무난히 달성, 올해에 온라인 비즈니스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형지I&C측에 따르면 자사의 주요 온라인 판매채널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백화점 및 아울렛 온라인몰, 오픈마켓 등을 통한 1분기 매출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40억 원에 비해 1/3 이상 상승했다. 판매채널 중에서는 특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의 판매 상승률이 54%로 가장 높았다.
또한, 예작, 본(BON), 캐리스노트의 온라인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34%, 30%,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작의 ‘스트레치 셔츠’와 본(BON)의 ‘캐주얼 셋업 수트’, 캐리스노트의 ‘후드 롱 점퍼’가 브랜드별 인기 상품으로, 각각 전년 대비 55%, 48%, 58%의 신장세를 보였다.
최혜원 대표는 “최근 3년간 자사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매년 5% 가량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 수요가 더 늘어난 상황”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상품을 온라인에도 마련하고, 매장 구매 고객에게 온라인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구성하는 등 온라인 구매 시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현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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