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화성, 방호복 원단 개발로 수출 수요 폭발
영풍화성, 방호복 원단 개발로 수출 수요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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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습 및 10회 세탁, 기능과 효율성 모두 만족

영풍화성㈜(대표 양성용)가 개발한 직물 방호복 원단이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수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생산량을 받쳐 줄 대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미국 뉴욕 주정부 방호복 제작용으로 50만야드 수출 이후 밀려오는 전 세계의 오더들로 눈코 뜰 새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영풍화성 양성용 대표가 방호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풍화성 양성용 대표가 방호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풍화성이 개발한 방호복 원단은 기존의 부직포와는 달리 투습이 가능하다. 부직포 방호복의 경우 공기와 땀이 잘 통하지 않아 착용자가 활동할 때 심한 더위와 습도로 어려움을 겪는다. 영풍화성의 신개발 원단은 직물에 기능성 코팅을 더하여 땀과 공기를 통과시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10회 세탁에도 기능을 유지함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항균도 99.9%를 자랑하지만 인체에 해가 없도록 화장품, 샴푸 등에 사용하는 저자극성 향균 원료를 사용한다. 장시간 보호복 착용에 따른 신체 부담을 최소화하고 내구성도 갖췄다.

양성용 대표의 방호복 개발은 4년전으로 거슬러 간다. 방사능 차폐원단 개발을 시작으로 2년전부터 집중적으로 방호복 개발에 몰두했다. 관련 특허 및 인증 등을 준비하고 상표까지 등록한 최근 기회가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에서 수요가 폭증한 것이다. 현재 미주·유럽을 포함 세계 각국에서 오더 문의가 지속되는데, 논의되는 물량만 3억야드를 훌쩍 뛰어넘는다. 현재는 물량을 소화 해 낼 수 있는 생산라인 수배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공헌에도 지속 관심을 두고 있다. 안동 시청에 600벌의 방호복을 기증했고, 개학을 앞둔 초등학교에도 750벌을 기증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 양성용 대표는 “제품의 진입장벽이 높아 타 업체가 따라오기에는 쉽지않다.

납품 실적이 필요 한 경우가 많고, 각종 발급이 필요한 증빙서류가 많아 조건을 맞추기가 까다롭다”며 “자체브랜드를 키우면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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