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패션위크…온택트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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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패션 접목 기술로 초 연결 시대 앞당겨  
​​​​​​​실제 매장 온 듯 온라인 가상현실 구현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히 해외 세일즈를 하고 있는 아이디얼피플은 오는 6월25일부터 7월15일까지 21SS 디지털마켓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여파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이 지역 패션위크가 전면 취소됐기 때문이다. #하이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앤더슨벨은 360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를 활용한 온라인 스토어를 12일 오픈했다. 360VR 홈페이지는 매장에 실제로 온 가상체험 뿐만 아니라 화려한 그래픽 효과를 구현한다. 쉽고 현실적이며 즐겁게 감상과 구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블루스크린을 이용한 런웨이 장면. 언택트 세상 속에서 기술력이 더해진 디지털컬렉션과 온라인을 통해 외부와 연결하는 온택트 방식이 IT기술과 접목해 각광받고 있다.     사진=아이디얼피플 
블루스크린을 이용한 런웨이 장면. 언택트 세상 속에서 기술력이 더해진 디지털컬렉션과 온라인을 통해 외부와 연결하는 온택트 방식이 IT기술과 접목해 각광받고 있다. 사진=아이디얼피플 
언택트 세상 속에서 기술력이 더해진 디지털컬렉션과 온라인을 통해 외부와 연결하는 온택트(ontact) 소통이 각광받고 있다. 패션 관련 영상을 만드는 업체와 쇼룸 프로그램들도 최근 부상하고 있다.   아이디얼피플 리차드천 대표는 “과거 전반의 무드나 시즌 컨셉을 전달하는 화보 형식에서 실사에 가까운 영상을 디테일하게 볼 수 있는 3D영상 컨텐츠가 해외 컬렉션을 대체하는 추세다”며 “오프라인은 예측 불가한 변수가 너무 많아 기술력이 더해진 디지털컬렉션으로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얼피플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주어(JOOR)라는 IT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인더스트리얼 스탠다드 버츄얼 쇼룸 프로그램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다. 바이어들이 모바일 앱으로 모든 브랜드 정보를 써치하고 오더 할 수 있는 B2B 쇼룸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현재 2000여개의 패션 브랜드들이 등록돼있다. 360도 이미지 회전 기능과 디테일, 3D까지 제공한다. 전 세계적 지사가 10여 곳이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일본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상해와 홍콩 스튜디오에 홀세일을 위한 옷을 보내면 모델에 입혀 3D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바이어가 미리 서치해둔 브랜드는 온라인 쇼룸에서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구현된다. 실사를 구현한 3D입체 영상으로 실시간 디테일하게 볼 수 있어 직접 먼 해외 출장을 가지 않아도 오더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0여년 간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홀세일에 가장 적합한 언택트 컬렉션과 플랫폼을 구현한다. 이번 코로나 여파로 전 세계적인 오더를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리차드 천 대표는 “주어 솔루션을 통해 고화질 이미지 영상으로 디지털컬렉션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원격 실시간 의견 교환이 가능해 침체에 빠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을 위한 적합한 대안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앤더슨벨 최정희 대표는 “언택트 소비가 일상화 되면서 온라인 가상공간을 통한 서비스, 직접 보고 듣는 것 같은 생생한 경험 구현의 중요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패션 제품의 IT 및 서비스 컨텐츠 분야에서 VR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패션과의 컨버전스로 활용되는 분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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