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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그룹의 스트리트 브랜드 ‘캉골’과 호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헬렌카민스키’는 발빠르게 라이브커머스에 나서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캉골은 지난 5월19일 오후 8시 본사 쇼룸에서 ‘넉살과 빅원의 캉골. 대신 입어드립니다’를 주제로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이후 4시간까지만 1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동시에 네이버 ‘브랜드 데이’ 행사를 연계해 신상품과 재고 상품 판매에 나섰다. 이날 하루 동안 1억2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래퍼 넉살과 빅원, 스타일리스트 윤담백과 함께 스타일링 추천 방식으로 한 시간동안 진행했다.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캉골 대표 베스트 아이템 의류, 가방 20여 가지 2020 S/S 신상품을 판매했다.
에스제이그룹 온라인면세본부 고명란 이사는 “소비자 쇼핑 패러다임이 언택트 쇼핑으로 바뀌고 있다. 캉골은 새로운 유통채널에 대한 시도 차원에서 참여했다. 라이브방송 때 고객 유입과 호응이 폭발적이었고 방송 이후 2~3시간 이후 상품 구매가 더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브방송은 상품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캉골과 헬렌카민스키는 라이브에서 세일을 거의 하지 않는 브랜드 정책에 맞춰 신상품 위주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헬렌카민스키는 백화점과 연계해 현대 H몰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 라이브’를 통해 지난 5월 두 차례 방송을 하며 고객 호응을 이끌었다. 오는 7월1일 백화점과 협업하는 네이버 라이브방송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