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패션을 이끌어온 패션아카데미(회장 최복호)가 오 랫동안의 침묵을 깨고 올해부터 컬렉션을 재개한다. 4월 7일 대구프린스호텔에서 펼쳐지는 F.A 정기컬렉션 은 최복호, 박영희, 변상일, 주영빈, 김영만, 최태용, 전 상진, 김서룡, 천상두 등 회원 9명이 모두 참여, 한바탕 축제분위기를 자아낼 전망이다. 총4회로 나뉘어져 개최될 이번 F.A 정기콜렉션에는 신 인 디자이너들의 등용을 위한 무대로 마련될 계획. 이에 따라 대구패션조합은 F.A컬렉션에 참가를 희망하 는 신인 디자이너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최복호 F.A회장은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올해부터 활 성화시켜야 한다는 회원의 의견을 수렴, F.A컬렉션을 재개하게 됐다』며 『향후 F.A 컬렉션을 패션의 시민 운동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컬렉션으로 발전시켜 나 가겠다』고 밝혔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