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2.3% 줄어든 8억27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신규 오더가 줄어들고 현지 재고가 쌓여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물량 감소폭은 더 크다.
작년 6월, 21만4000t을 수출했으나 올해는 13만3000으로 38.1%나 줄었다. 5대 유망 소비재인 패션의류 수출은 2.6% 줄어든 2억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6월 25일 통관 기준, 유일하게 對美 수출이 7.3% 상승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아세안은 25.5% 감소했고 EU 역시 25.8%가 줄었다. 對中 수출은 4.6% 감소했다. 아세안은 내수 소비가 줄면서 재고가 증가하고 바이어 주문량이 감소함에 따라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통관 기준 직물류 수출은 전년 대비 27.7% 줄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올해 섬유류 수출은 2월 한달(11억1200만 달러)을 제외하고는 월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