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개 명소 런웨이 삼아 ‘SEOULSOUL’ 세계에 전파
“나의 고향이자 내가 살고 있는 서울에서 나의 뮤즈들이 힘차게 걷는 모습을 통해 미래의 평화와 희망을 엿 볼 수 있을 것이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상무)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10개의 거리를 런웨이 삼아 촬영한 2021S/S 컬렉션 영상을 공개, 사흘 만에 1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디지털 파리 패션위크에 참여,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에 파리 패션위크 채널 및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2021봄여름 컬렉션 영상을 공개했다.
준지는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한강, 시청, 북촌 한옥마을, 남대문, 동대문, 을지로, 이태원, 서울역, 덕수궁, 광화문을 런웨이로 패션쇼를 진행했다. 최첨단 도시이면서 옛 것들이 혼재한 복잡하고 아름다운 서울을 준지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했다.
준지는 SEOULSOUL을 주제로 7분 가까이, 1990년대 영향을 받은 미니멀리즘과 소프트한 밀리터리에 기본한 뉴 테일러링, 경계를 허문 스타일링을 과시했다.
밀리터리 디테일을 사용해 실루엣을 풍성하고 유연하게 표현했다. 꼼비네죵, 이중 디테일 팬츠와 밀리터리 니트 드레스, 준지의 시그니처 아이템 MA-1, 에코레더 스테디움 자켓, 가죽 점퍼 등 총 21개 스타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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