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편안하고 실용적인 패션이 접목된 ‘웰컴(wellness + comfort)’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레깅스와 스포츠 의류가 호조세를 보였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2020년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판매 데이터를 기반한 패션 키워드’에 따르면 레깅스와 운동복 등 스포츠 의류 증가율이 눈에 띄었다. 올 상반기 거래량 기준 흡습 속건이 우수한 기능성 상의와 하의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배(200%), 6배(50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홈트레이닝이나 등산 등 언택트 방식으로 건강한 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운동이나 외출할 때 소지품을 가볍게 수납할 수 있는 미니 크로스백도 인기를 얻었다.커버낫 ‘코듀라 스몰 크로스백’, 드로우핏 ‘멀티 스트랩 미니백’이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마스크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재택 근무, 원격 교육 등 활동 반경에 제약이 따르게 되자 원마일웨어 패션의 대표 상품으로 라운지웨어·홈웨어(281%), 슬리퍼(262%) 판매량이 늘었다. . 몇 해 동안 이어지고 있는 레트로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버킷햇과 조거 팬츠는 계속 판매량이 늘었다.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 배기 팬츠와 함께 조거 팬츠도 인기 반열에 올랐다. 버킷햇은 전년 동기 대비 200% 판매량이 증가했다. 심플한 이지 웨어에 매치하기 좋은 무채색 캔버스 스니커즈도 꾸준히 반응이 좋았다. 스니커즈 디자인에 뒤축이 뚫려 신고 벗기 편한 뮬 스니커즈도 활용도가 높아 주목 받았다. 무신사 랭킹 상위권에 빠지지 않고 오른 대표 상품으로는 컨버스 ‘척 테일러’, ‘원스타 한별’, 아디다스 ‘독일군 스니커즈’, 반스 ‘올드스쿨 뮬’, 휠라 ‘꼬모 뮬’이 꼽혔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트렌드로 떠오른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써머 파이널 세일’을 8월 2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아디다스, 커버낫, 엘엠씨, 키르시, 스컬프터 등 무신사와 우신사 인기 브랜드 아이템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