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 F/W 이데아서울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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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소재업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동대문 시장을 비롯한 대형 도매센터가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등에서 몰려오는 바이어들로 24시간 풀체 제로 활기를 누리고 있는데 비해, 경제 위기를 겨우 넘 긴 업체들은 적극적인 글로벌 정책에도 불구하고 잇따 른 어패럴 메이커의 부도와 대만 홍콩으로 부터의 경쟁 으로 실로 인고의 시기를 넘기고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세계시장을 향한 글로버리제 이션이 필수로 부각되고 있는 이 시기는 실로 과도기적 이다. 시장확보를 위한 관련업계의 치열한 생존경쟁속 에서 최근 국내외로 흩어져 있는 바이어들을 모으기 위 한 국내의 관련 전시회의 양상도 자연스럽게 이분화되 고 있다. 도매상, 프리뷰 인 서울서 대활약 일례로 지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한국섬유산업 연합회 주최의 ‘프리뷰 인 서울’의 경우, 동대문및 남대문의 도매상들의 활약은 두드러져, 관련사를 포함 하면 80개사 이상의 업자가 출전했다. 각사 모두 10~20개사 이상의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하 는등, 예상이상의 반응을 얻었으며, 이에 향후 한국 섬 산연과도 연계하여 일본에서의 제품 견본시도 참가할 의향을 밝힐만큼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 명실공이 ‘프리뷰 인 서울’은 국내 원 부자재 업체의 수출 창구로서의 채널 역할을 기록했던 것이다. 이데아 서울, 소수정예의 저력 한편, 국내 텍스타일업계의 개발 현황과 경향을 알기 위한 전시회로 크게 부각 되는 것이 ‘이데아 서울’. 이 행사는 자체 기획 개발 능력을 갖은 국내 원단 도매 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텍스타일의 전통적인 기법에 창 조성을 가미하거나 하이테크를 도입시킨 자사의 작품을 피력, 원 부자재 수주 상담 진행하는 장으로서, 실로 한국發 오리지날 소재전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을 보 이고 있다. 지금까지 도매 추구형이였던 각소재업체들이 자주적인 한국패션소재협회를 만든 이래, 독자적인 트랜드 발신 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진취적인 디자이너들이나 내셔날 브랜드들에게는 지금 까지 산발적으로 실시되었던 발주 시스템이나 수입일변 도 정책에서 벗어나, 그야말로 만드는 사람과 수요자가 직접 수주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장이된 것이다. 유니크한 제품들이 모였으므로, 기업의 규모와 네임 밸 류등은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6회이상 국내의 텍스 타일 트랜드 발신을 계속해왔다는 점으로, 소수정예가 모여서 명실공이 생동감 있는 소재개발의 현실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국내 소재업계의‘저력’ 이라고 할 수 있다. 내수가 좋아야 해외서도 성공 그런 의미에서 한국패션소재협회 이성희 회장은 ‘회원 사간의 정보교류로 규모 있고 짜임세 있게 발전시켜 나 갈 것’을 강조함과 동시에 ‘어패럴 메이커와 디자이 너들이 보다 미래적인 발전을 위해 컴버터 업계의 잠재 력과 중요성을 보다 절실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는 컴버터 업계 육성론을 편다. 여기에 C & T유니온의 윤순황이사 역시 ‘프리뷰 인 서울은 수출전시회로서 성공했다. 내수를 위한 전시회 도 보다 다양화 전문화 되어야 한다’는 공동 발전론을 주장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한국과 일본, 홍콩이 연계해서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수 와 수출 양쪽이 다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내수전시를 잘하면 해외에서도 잘할 수 있다(한국패 션협회 전동수 상무)’는 말처럼 진리는 평범한데 있 다. 캐릭터성이 있는 기획사들의 더많은 참여가 있다면, 보 다 파워플하게 전개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없 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제 6회 이데아 서울이 명실공 이 국내 소재동향을 한눈에 제시할 수 있는 전문 전시 회로서의 가한층 자리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마크포인트 00/01 트랜드…단연 ‘꽃무늬’ 2000~2001년 추동 텍스타일 트랜드로 가장 개성이 돋보 이는 무늬물은 단연 꽃무늬. 절제된 컬러와 질감에 탄력감을 준 아플리케와 자수가 두드러진다. 최근들어 핸드 프린트를 포함한 무늬물이 텍스타일 원 단의 무늬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컬러의 모티브는 비비드. 예를들어 케미칼 레이스에 대담한 컬러를 사용한 꽃프 린트나, 누박풍의 생지에 광택이 컬러의 꽃과 같은 이 미지가 중심이다. 시스루 생지에 강한 컬러의 자수를 하거나, 실크를 작 게 잘라서 꽃잎으로 표현한 아플리케기법도 나와 있 다. 또한, 광택을 없앤 스팡클로 전면을 덮고 실크 스크린 으로 프린트한 이태리풍도 인기를 모을듯. 장미가 아련 하게 흔들리며 멋을 보여주는 호화로움이 일품으로 주 목되고 있다. 나일론의 오간디로 손뜨게용 모사와 같은 자수,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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