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연결한 포스트코로나 전략 주효
토드셀비 콜라보에디션, 롯데팝업 반응 뜨거워
지엔코(대표 김석주)의 써스데이아일랜드(Thursday Island)가 런칭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토드셀비 콜라보 연계 팝업스토어는 고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은 SNS를 통한 자연스러운 바이럴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일 오픈해 오는 20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는 팝업은 “Thursday Island와 토드 마을”이 컨셉이다. 토드셀비 작품 속으로 직접 빨려 들어가는 듯 한 동화적인 서사를 독창적인 아트워크로 풀어내 고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공효진과 토드셀비가 비대면으로 대화하듯 위트 넘치는 인터뷰 영상도 고객 발길을 끈다. 토드 셀비의 작품 속 로드를 따라 살린 구조물과 공간감 있게 연출된 가상의 매장 구성이 자연스럽게 흥미를 유도해 판매로 연결됐다.
특히 아침, 저녁 선선한 날씨와 함께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콜라보 니트 아이템에 대한 호응이 집중되고 있다. 써스데이아일랜드만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원피스와 멋스러운 스타일링 코디가 가능해 뉴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토드셀비 아이템은 의류 뿐 아니라 미니백, 반다나, 양말 등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템까지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관계자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토드셀비 콜라보 에디션을 비롯, 올 가을, 겨울 컬렉션을 함께 선보여 고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8일 팝업 매장에서 진행된 롯데ON 라이브도 평일 오전 시간대(11시) 진행에도 불구하고 3000여 명이 참여했다. 많은 댓글과 문의로 즉석에서 연장 방송을 진행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상반기 진행했던 타 라이브 방송 대비 30%이상 신장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관계자는 “방송 중 현장감을 살린 콘텐츠 영향으로 제품 외에도 방송 장소에 대한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 실제 방송을 본 후, 주말에 직접 팝업장을 방문했다는 고객들도 상당수 되었다”고 밝혔다. 또 “온오프라인 집중적인 판매가 이어져 주말 팝업 현장 내에는 물량 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등 예상보다 놀라운 상황이 연출 되었다”고 말했다.
써스데이아일랜드는 이번 성공적인 팝업을 계기로 매월 주력 아이템을 매력적으로 노출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특화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전략과 채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대면 시대 최적화된 고객 소통 방안에도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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