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상가 ‘패션성’ 으뜸
동대문상가 ‘패션성’ 으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 시장 제품이 남대문 시장보다 패션성에 있어 앞 서간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남대문도 획기 적인 변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패션 디자이너 사이에 서 대두되고 있다. 패션관련 프로모션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들이 재래시장 을 방문, 시장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동대문 시장 제품 이 소재 및 컬러 개발능력 면에서 남대문 시장 제품보 다 뛰어나다고 입을 모아 평가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사에서 몇 년씩 근무경력을 지니고 있던 디 자이너들이 독립, 동대문으로 대거 진출해 의류와 조화 를 이루는 제품생산이 빠르다는 것이 이같은 격차를 나 타낸 주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동대문 상권은 캐릭터 제품을 다루는 상가와 베이 직 상품만을 취급하는 상가가 구분, 디자이너는 물론 고객유치가 용이하다는 지역적 이점도 지니고 있을뿐 아니라 쇼핑공간을 자연스럽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차 재래시장을 자주 방문하는 업계 관계자는 『남대문과 동대문 시장에서 전개되는 제품 스타일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소재나 컬러 등을 비롯한 패션트랜 드면에서는 동대문 시장 제품이 크게 앞서가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대해 다른 관계자는 『패션은 한 장소에서 획일적 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권별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이라며 『양 재래시장 수요에 따라 제품 스타일이 다를 뿐 패션성에 있어서는 절대 뒤지지 않는 다』고 반박했다. /허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