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 서울’
‘프리뷰 인 서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코트라 서울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 ‘프리뷰 인 서울’은 14억5천만달러의 상담실 적을 올리는 등 섬유촵패션업계의 기대 속에 막을 내렸 다. 전시회 기간중 외국인 바이어가 1천5백여명·내국 인 1만1천명이 3일간 집중적으로 방문, 섬유업계의 큰 잔치로 자리잡게 했다. 이번 전시회는 처음으로 기획됐 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서울을 섬유 소 싱의 장소로 정착시키겠다는 당초의 계획은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1호관과 3호관의 분리로 1호관 의 열기가 다음 전시관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첫날의 경 우 참관객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잡지 못하는 등 진행 상의 허점도 많았다.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 족하고 여유공간에 간이 스넥바 등 간식을 즐길 수 있 는 휴식처가 부족한 것도 옥의 티였다. 또한 관람객에 대한 통제도 요구됐다. 바이어를 위한 전시회답게 철저 히 바이어들만 입장할 수 있는 제도적인 통제가 필요하 다는 설명이다. 많은 사람의 관람객도 중요하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을 상대로 영업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소재관의 경우 출품하지 않 은 경쟁업체들이 마구 들어와 원단을 자르는 등 전시업 체들의 신개발제품이 카피용으로 제공돼 이에 대한 통 제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홍콩 패션위크와의 시차로 처음에 기획했던 의도와는 달리 홍콩을 찾은 바 이어가 바로 한국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것도 문제점으 로 제기됐다. 이 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전 시 참가업체들은 많은 바이어와 만나 제품을 소개·판 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그래서 내년 프리뷰 인 서울은 코엑스 개최가 결정돼 있는 만큼 올해의 부족한 점을 개선시켜 좀더 나은 전 시회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프리뷰 인 서울 특별취재팀 : 하태욱·지승훈·백현 우·안윤영·이미경 기자 @ayzau.com <<1호관>> ??? ■바이어북적…섬유소재 강국 입증 최첨단 원사와 직물제품을 전시한 1호관에서는 외국인 과 상담하는 부스들이 많아 우리나라가 섬유소재의 강 국임을 확인시켜 줬다. 총 170부스에 화이버그룹과 패브릭 그룹으로 구분, 전 시한 1호관은 의류 및 부자재를 전시한 3호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바이어들이 많아 지금까지의 어느 전시 회보다 조직적으로 운영됐다는 것이 관람객의 반응이 다. 부스를 방문한 대다수의 외국바이어들은 국내 섬유소재 에 대해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는 긍정적 인 평가가 주류를 이뤘던 반면 관련 소재의 부스가 산 만하게 자리잡고 있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었다. 업체 관계자는 “실제로 외국 바이어들은 업체와 직접 적인 상담을 통해 곧 바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있 었으며, 샘플을 통한 구두계약도 많았다”며 이번 전시 회의 성과를 밝혔다. 특히 외국바이어들이 기능성 소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국내 섬유업계의 향후 방향을 제 시한 자리이기도 했다. 듀폰에서 개발한 첨단소재인 타이백(Tyvek) 수입업체 폴리코는 타이백을 이용한 덕다운을 선보여 바이어들에 호평을 받았다. 그 동안 주로 의류 안감으로 사용되던 타이백을 가공, 사이버룩과 패이퍼질을 가진 덕다운으로 탄생시켰다. 기존의 타이백에 새롭게 폴리우레탄 라미네이팅 처리하 여 겉감으로 쓸 수 있는 타이백을 개발, 덕다운으로 제 작한 것. 이 덕다운은 타이백 고유의 특성인 통기성과 보온성을 등을 그대로 갖고있으며 일반 덕다운 제품에 비해 가격 차가 거의 없어 실용성과 경제성 모두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기존제품에 비해 훨씬 가볍고 다운이 리드로를 통 해 빠지는 것을 보완했다. 내구성과 내세탁성 검사결과 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폴리코 관계자는 전했 다. 이번 전시회에서 폴리코가 덕다운외에 선보인 옷들 역 시 외국 바이어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 려졌다. 이미 180여개의 업체에 원단을 납품중인 폴리코는 이를 계기로 올봄에 등산복, 츄리닝, 모자, 쇼핑백 등 다양한 타이백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폴리코는 타이백 덕다운을 오는 2월 미국에서 열 릴 매직쇼에 출품,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쭚…재귀반사소재 전문업체인 삼웅(대표 김익환)은 이 소재의 다양한 용도와 가치를 제안하여 바이어들의 흥 미를 끌었다. 재귀반사소재는 원단 1평방인치당 10만개 이상의 아주 미세한 유리구슬을 고밀도로 균일하게 코 팅한 것이다. 입사광이 광원의 방향으로 그대로 반사되기 때문에 야 간에 어느 방향에서나 불빛을 받아도 밝게 반사되어 눈 에 쉽게 띄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소재는 현재 구급요원이나 소방요원의 안전복과 작 업복, 신발, 스포츠의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