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프레 어메리카(스
타일 인듀스트리)에 한국의 톱디자이너 김선자씨를 비
롯한 영디자이너 강혜정씨와 권정아씨등 3인이 참가,
국내 패션 디자인의 다양함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
김선자씨는 한국의 정서를 서양감각과 적절히 응용하는
디자인으로 미국의 상류계층을 공략하고 있는 대표적인
디자이너.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00/F/W상품의 주요
소재는 영도 섬유가 자체 개발한 벨벗 번아웃과 자연소
재 실크 새틴, 실크 오간자, 실크 자카드류와 함께 본딩
패딩 패치 워킹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미지 소스는 스포티 감각의 코트와 수트, 드레스로
리치한 로맨티시즘. 라이트 그린과 딥 그린의 투톤컬러
그라디에이션과 골드 메탈릭 소재가 로얄부띠끄적 분위
기를 한층 배가시킨다. 또한, 에스앙떼의 강혜정씨는 프
랑스 파리의 MJM 스틸리즘과를 졸업하고, 99년 두지
어패럴로 사업을 출발한 신인 디자이너.
20대 중반을 대상으로 한 미래 지향적 감각의 여성 캐
주얼 웨어인 에쌍디떼로 후즈 넥스트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이래, 파리 hokiss에 입점하는등 최근 활발하게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브랜드.
파종류와 나일론, 본딩류, 무스탕 효과의 본딩 소재류,
울 니트의 캐주얼적 소재와 카키 블랙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영디자이너 브랜드 0.97의 권정아씨는 이태리 말랑고니
패션스쿨 수료이후 이신우 성도 어패럴 데무 보성어패
럴 출신의 디자이너로 그의 브랜드 0.917은 98년 런칭
이후 뉴욕 쇼룸에 진출해 있다.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스포티 캐주얼 웨어를 지향하고 있어 가볍고 부드러운
나일론 소재를 주로 사용한다.
수트류 전개와 패딩 본딩 처리하여 볼륨감을 준 코트,
점퍼류를 크리미 앨로우 페일 베이지 아이시 그레이와
그린계열을 사용하고 있어 안정감을 주는데다 오렌지
레드의 액센트 컬러를 가미, 젊음과 발랄함의 조화를
맞추고 있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