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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4일 중국 최대 봉제산업도시인 영파시와
「섬유패션교류 및 협력관계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함
으로써 양도시간 직물과 봉제산업의 교류가 가능케 됐
다.
문희갑시장은 22일 민병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장, 함
정웅 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김우종 대구패션조합이사
장, 임창곤 패션디자인센터소장등 9명의 방문단을 이끌
고 영파시를 방문, 양도시 교류 협약서에 서명했다.
영파시는 중국내 봉제완제품의 12%(12억불)를 생산해
내는 거대 봉제산업도시로 지난 한해만 60억불을 원단
수입에 사용했다.
대구시 박병련부시장이 지난해 8월 영파시를 방문하면
서부터 양도시간 교류 필요성을 확인해왔다.
지난해 10월 영파국제복장박람회(15개국 참가) 직후 양
도시간 교류를 위한 구체적 행정절차를 밟아 이날 협약
에 이르렀다.
협약은 대구시가 직물을 공급하고 영파시가 봉제를 맡
아 수출경쟁력을 갖춘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영파시는 그 동안 세계화의 걸림돌로 소재(원단)를 지
목하고 국내서 생산되는 섬유류중 신소재와 하이테크류
소재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대구지역 김우종패션이 현지 르몬그룹(패션업)과
합작을 체결, 양도시간 교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