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온라인 수출 상담회, 성과 높았다
베트남 온라인 수출 상담회, 성과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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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곳 참여해 6만불 현장계약
철저한 사전준비로 성과 올려
‘‘2020 베트남 섬유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6만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고 474만불 상담성과를 올렸다. 12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대면 온라인 상담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섬유소재기업 9곳이 참여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베트남 섬유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들과 소재 상담을 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베트남 섬유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들과 소재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베트남은 원부자재 79%를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라며 “최근 베트남 로컬 패션 브랜드가 급성장하면서 한국산 차별화 소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기업들은 실크, 면, 레이온, 모달, 프린트 등 야드당 3불에서 15불까지 다양한 고부가가치 차별화 소재 아이템을 선보였다. 나노 멤브레인을 사용한 아웃도어용 3레이어 소재, 리싸이클 폴리 우븐직물, 드레스 및 정장용 안감소재 등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상담회에 참여한 베트남 로컬 브랜드 ‘DUGARCO’를 운영하는 ‘Duc Giang’사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찾기 어려운 소재를 많이 접했으며 내년에도 참가해 한국 섬유기업들과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섬산련은 행사 전 미리 참가업체 소재 및 홍보영상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공해 거래 성사율을 높였다. 언택트 상담의 한계를 고려해 미리 샘플을 현지로 보내고 바이어가 샘플을 직접 만져보면서 실시간 상담에 임해 성과가 높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지 바이어의 노쇼를 방지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바이어용 화상상담장을 설치하는 등 치밀하게 전시회를 준비했다. 베트남은 최근 5년간 6%대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평균연령 30대의 젊은 인구구조라서 앞으로도 소비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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