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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월보다 6.3포인트 오른 97.9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조사 시점이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1.5~2단계 확정과 시행에 앞서 이루어져 현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거리두기 격상 영향은 유통과 상권에 직격탄이다. 직후 가두 상권 매장에서는 20~30% 집객과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백화점은 연말 정기세일이 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나 해외 명품만이 플러스 신장세를 보였다. 잡화, 여성의류, 남성·스포츠, 식품 모두 역신장했다.
교외 아울렛도 상황은 비슷했다. 한산한 모습이 역력했다. 매출 또한 역신장으로 돌아서며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한편, 커리어 조닝은 본격적인 겨울 아우터 판매 시기가 도래하면서 10월에 비해서는 매출과 점 평균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년 동기간 대비 실적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 브랜드가 일제히 20~50% 역신장을 보여 소폭 회복세를 보이던 연말 특수에 다시금 찬물을 끼얹었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8093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아이잗바바’가 6364만 원, ‘엠씨’가 5182 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7699만원, ‘아이잗바바’가 6255만 원, ‘엠씨’가 5204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쉬즈미스·벨라디터치·아이잗바바’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8827만 원으로 상위권을 이끌었다. 이어 ‘아이잗바바’가 4804만 원, ‘엠씨’가 4783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이잗바바·쉬즈미스·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8130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이잗바바’가 7686만 원, ‘엠씨’가 5292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