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적 테일러링·극적인 컬러로 빚어낸 디올의 낙천적 미래
디올의 2021가을 맨즈 컬렉션은 21세기 디올 꾸뛰르 하우스가 이룬 진화, 내일을 향한 낙천적 희망을 보여준다. 디올(DIOR)이 생동감 넘치는 시공간 속 우주적 여정의 2021가을 남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대담하게, 미래로’를 표방한 디올 2021가을 남성 컬렉션은 지난 12월 8일 오후 2시(파리시간) 영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파됐다.
프랑스 토마 번즈 감독의 환상적 공간 연출과 영상은 가상과 증강 현실을 조합한 몰입형 기술과 조명을 혼합해 완성됐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탐구하는 독특한 영상예술로 주목받고 있다.
2021가을 컬렉션에서 킴 존스는 아티스트 케니 샤프(Kenny Scharf)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네온 빛 가득한 생기넘치는 팝 아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디올 하우스의 상징적 테일러링을 기본으로 격식을 갖춰 입었을 때의 무드를 극대화했다.
타이외르 오블리크의 테일러드 코트와 날렵한 싱글 브레스트 자켓으로 몸을 편안하게 감싸고 바 자켓을 오마주로 한 허리 부분의 벨트 장식이 실루엣에 안정감을 더 한다. 타이외르 오블리크는 크리스챤 디올이 1950~51년 F/W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오블리크 컬렉션에 바이어스 컷을 더한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디올의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는 극적인 컬러와 극적인 현실, 헤리티지와 테크놀로지간 대화를 이끌며 가상과 현실의 교차점을 탐색한다. 이러한 철학은 전 세계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100% 가상으로 진행되는 패션쇼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디올 남성 가을 2021 디지털쇼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의 K-팝스타 엑소 세훈과 함께 로버트 패틴슨, 킴 카다시안, 케이트 모스, 릴리 알렌, 제이 발빈, 자비에 돌란, 중국 진비우 등 세계적 스타들이 킴존스의 2021가을 디올 맨즈 룩을 착장하고 포즈를 취했다. 디올 남성 가을 2021컬렉션은 디올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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