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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패션거장 피에르가르뎅이 향년 98세로 파리 서쪽 뇌이에 위치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29일(현지시각) 가족들이 발표했다.
피에르가르뎅은 지난 2012년 8월 90세의 나이로 컴백 작품 발표회를 가질 정도로 노년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며 패션계로부터 존경과 주목을 받았다.
1922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프랑스로 이주한 피에르가르뎅은 미래를 내다본 창작뿐 아니라 유행을 주도한 의상을 대중에게 선보여 패션계를 이끌었다. 본인의 이름으로 세계적 브랜딩에 성공해 패션의 대명사로 불리웠다.
세계 패션계는 1960년대와 70년대 초현대적 디자인으로 패션 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도한 피에르가르뎅의 사망에 깊게 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