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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소재를 현대풍으로 각색해서 보여준다.’
2000~2001년 추동 파리 멘즈컬렉션에 전통적인 헤링본
과 홈 스판 트위드에 몰 스킨, 코듀로이등이 보이고 있
다.
많은 디자이너가 클래식을 돌아보고 현대적으로 재현한
다는 심리가 통하고 있는 것.
정장을 모티브로 하면서, 그것을 엘레강스한 테일리 패
션으로 표현한 이브생 로랑 리브고슈, 영국소재로 아시
아의 핸드 크래프트 기술을 채용한 폴 스미스등의 컬렉
션이 바로 그것.
이브생 로랑 리브고쉬는 첫 스테이지에 블랙 일색의 코
디네이트.
가죽의 스왈로테일 재킷과 코트에 레더 팬츠를 맞추어
서 하드하게 연출했다. 지금까지 페미닌한 냄새를 줄
이되, 섹시함을 남기면서 샤프한 라인을 강조한 것이다.
가죽 라펠을 붙인 재킷에는 측장부분이 가죽팬츠와 맞
춰졌으며, 새까만 피크드 라펠의 더블 스투 인너에는
블랙의 터틀 넥 스웨터를 입는 등, 포멀 웨어의 디테일
을 엘레강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검정 퀼팅 레더 파커, 에나멜 터치의 칩을 한쪽에 장식
한 톱스, 레더의 5개포켓의 버기 팬츠등 모두가 블랙으
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 특징.
테마는 블랙 타이. 피날레에서 골드의 팬츠에 라이크라
베이지 톱스를 등장시켰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