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경영개선과 변화혁신 그리고 시스템 재정비 3가지 주제를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최병오 회장은 “올해 황소처럼 밀어 붙여 반드시 목표 달성하고 재도약을 시작하는 위대한 형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우리를 괴롭혔던 어려운 경제 상황이 올해는 재도약 발판이 되는 원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경영개선과 변화혁신 그리고 시스템 재정비 3가지 주제를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먼저 “올해 전 계열사 흑자구조를 달성해야 한다. 흑자구조 확립, 이익중심 경영, 선행관리 체질화의 3가지 키워드에 집중해 저를 포함해 각 사 임직원들이 움직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패션그룹형지는 디지털 중심의 트랜스포메이션과 자발적이고 선도적인 문화정착, 업무효율 극대화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오 회장은 환골탈태 과정을 겪어 재탄생하는 솔개를 예로 들며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각오를 다져 모든 임직원들이 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는 효율적인 조직 관리 시스템과 제도를 만들고자 한다. 성과평가지표(KPI)에 입각해 목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조직 구조를 재정립하겠다”며 “기본에 입각한 체질개선을 반드시 이뤄야한다”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휘체계정립, 효율적 조직관리, 지표관리 제도 개선으로 귀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그룹 전체를 지휘하는 전담팀과 위원회를 결성해 회사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맞게 인도하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상시적으로 변화하는 조직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발전된 생각에 몰입해 달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4일 비대면 시무식을 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별도 신년 모임없이 사내 방송으로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