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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부산광역시 중구 소재 타워호텔 연회장에서
한국복장기술경영협회 부산지회 2000년 정기총회가 열
렸다. 이날 총회에서 새천년 벽두를 진두지휘할 제16대
부산지회장으로 이무웅(이승우 양복점대표)氏가 선출되
었다. 다음은 신임 이무웅 부산지회장과의 일문 일답이
다.
-취임소감은?
▲먼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되어 중압감을 느낀
다. 그러나 업계 중진의 한사람으로서 전 회원의 뜻으
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역대 지회장의
행보를 지켜보아 온 만큼 사명감을 갖고 판단해서 좋은
점은 본받고 잘못된 점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평가해서
보완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본다.
-현 부산지역 주문양복업계를 보는 시각은?
▲기성복의 등장이후 침체된 분위기가 날로 더 심각해
지고 있다. 현저히 줄어든 회원업체수가 대변해주고 있
다. 특히 21세기를 맞으며 정보지식산업이 두각되고 있
는 시점에서 보면 업계의 활성화는 더욱 어려울 것 같
다. 컴퓨터, 인터넷 등의 활용등 새천년을 대비한 확고
한 경영전략이 시급하다고 본다.
-운영방침은?
▲먼저 업체 즉 회원사간의 단합을 유도해야 하리라고
본다. 지역간의 편차를 줄이고 부산지회 전회원이 합심
하여 대외경쟁력을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이 지회장의 본분이라고 생각한
다. 특히 노사간의 화합을 주도할 것이다.
-사업계획이 있다면?
▲전회원사의 실익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면 전문가의
견해를 수용하여 펼쳐나갈 것이며 부산시와 부산섬유패
션산업연합회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부산지역섬유패션
산업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우리 주문양복업계의
입지를 인식시키고 특히 시지원비로 치루어질 제4회 부
산섬유패션대축제에 참여하여 업계의 위상을 높혀야 하
리라고 본다.
-끝으로.
▲단체는 한 개인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전회원이 공익적인 일이라면 사심을 버리고 적극 협조
하는 한층 성숙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며 특히 한국
섬유신문 같은 관련 유력지가 관심을 가져준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부산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