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부도 ‘파문’ 일파만파
보성부도 ‘파문’ 일파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라종금 사태로 부도설이 나돌던 보성이 지난주 부도 로 관련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있는 가운데 특히 전 국적으로 다점포화를 진행하던 유통계열사 유스데스크 도 부도를 내 이삼중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관련업계는 나라종금의 예금인출사태등 위기설의 팽배에도 불구, 유스데스크가 대책없이 몸집 늘리기에 만 급급하고 정부만 믿는 안일한 대책으로 피해가 가중 됐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원만한 사태해결에 걸림 돌이 될 전망이다. 유스데스크(대표 김종명)는 지난 24일 상록회관서 입점 업체 대상의 설명회를 개최, 채무변제및 영업정상화 방 안을 마련,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한 대책안을 발표했다. 입점업체 관련인 약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정상화 방안 발표에서 유스데스 크측은 현재 채무상황과 영업재개를 통한 채무변제 가 능성 및 방법들을 제안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번 사태로 업계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점과 부도직후 잠적에 대한 김종명 사장의 사죄로 시작 됐다. 유스데스크는 25일부터 전국 11개점의 유스데스크가 정 상 영업을 시도할 경우 6개월에 걸쳐 입점업체들의 채 무액 전체를 변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관련업체들의 협조를 강력히 부탁했다고. 부도를 낸 유스데스크는 지난해 유스데스크 오픈전까지 미수채권은 총 30억원에 이르며 5월부터 12월까지 590 억원이 판매되고 340억원이 입금, 12월말 총 280억원의 미수채권을 남기며 영업을 마감했다. 또한 유스데스크가 1월말 결재해야할 금액은 11월 상품 대 관련 20억원, 12월상품대 39억원포함, 1월말까지 영 업을 감안해 입점업체 부채를 총 12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외 소모품및 각종 비품관련 173억원의 부채를 남기고 있으며 금융권 채무는 보성측 계열사 전체 총 5백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스데스크는 12월 현재 외상매출이 280억원, 매장임차 보증금 80억원, 인테리어공사비용 128억원등을 포함 약 489억원의 총자산과 함께 영업이 정상화된다면 기존 부 채를 6개월로 나눠 매월말 상환한다는 계획을 설명했 다. 상품대 지급에 관해 유스데스크는 이번달 말까지의 판 매에 대해선 별도로 논의하기로 하고 2월1일 판매부터 열흘간의 판매에 대해 5일이내 100% 현금으로 결재한 다는 방침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280억원에 대해 적극적인 수금활동을 펼것과 관계사간 자금전용및 지급보증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것을 다짐했다. 한편 입점브랜드사들은 유스데스크의 채무상환과 관련 화의에 대한 가능성, 유스데스크측이 예상하고 있는 매 출이 현실화될 것이냐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일 단 이달말까지는 영업을 정상화하고 유스데스크의 결재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