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는 지난해 신규 유입된 MZ세대를 겨냥해 라이브이커머스 채널을 확대하고 신발 품목 다양화에 전력을 쏟는다. 노스페이스는 MZ세대 공략을 위한 친환경과 신발 아이템을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S/S 시즌 신발을 먼저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서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S/S시즌 키 아이템은 신발이었다. 지난해는 코로나 19의 영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S/S시즌 키 아이템은 신발이었다. 지난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아웃도어 신발 제품이 많이 팔렸다”며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반기 봄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발이나 친환경 제품으로 MZ세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K2는 신발 전체 물량을 전년대비 10% 늘린다. 지난해 상반기 등산화와 하이킹화에서 좋은 성과가 놨고 2030 MZ세대가 늘어났다. 올해 신규 등산 고객을 위한 상품군을 늘렸다.
특히 트레킹과 하이킹 신발 물량은 전년대비 20% 확대할 계획이다. K2 관계자는 “지난해 캠핑과 자전거, 등산하는 MZ세대가 늘었다. 케이투는 트레킹화와 하이킹화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5월 의류보다 신발이 강세였다.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돼 신발이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파는 MZ세대 확보에 전력을 쏟는다. 네파는 지난해 MZ세대가 선호할만한 매체에 재미난 컨텐츠를 전개해 화제를 모았다. 네파 패리스의 앰배서더로 뮤지션 크러쉬, 배우 신예은을 선정해 CJ ENM과 브랜드디 콘텐츠 제작, 틱톡 챌린지를 했다.
쇼미더머니9 제작 지원 형태로 출연 랩퍼들에게 제품 협찬과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전개했다. 블랙야크는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 BAC)’ 캠페인을 통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할 전망이다.
올해 신발 용품 비중을 전년대비 10% 확대할 예정이다. S/S시즌은 20% 늘린다. 지난해 앰버서더 강하늘과 함께한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캠페인으로 산행의 새로운 경험과 태도를 제안하며 MZ 세대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BAC 도전단은 2019년 4월 10만명 돌파 이후 1년 만에 4만명 유입됐다. 2021년 현재 20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3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BAC 가입자 절반 이상이 2030세대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신발이 전년 대비 300% 성장한 만큼 올해도 신발 아이템에 집중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팀의 디지털 데이터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새해 쾌조 스타트를 보인 아웃도어 상위 8개 브랜드((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K2,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는 1월 중순(1월1일~17일) 매출도 12~8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디스커버리 매출은 전년대비 50% 신장했고 노스페이스는 25% 늘었다. K2 매출도 4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