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백 우림 사장
김경백 우림 사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방업계가 시설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투자대비 경 제성을 이유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에 따라서는 시설자동화는 촌각을 다툴 만큼 시급하고 반드시 성공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한다는 소리도 높다. 1998년 이후 우리나라는 IMF 관리체제로 인한 경제난 으로 네로라 하는 대형 면방업계가 경영합리화의 벽에 부딪히며 침몰한 업체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1999년 전후에는 전반적인 경기상승세와 맞물려 각 社에서 내놓은 멜란지絲 특수사 중번수의 호 황세가 이어지면서 멈추었던 시설 자동화에 대한 업계 의 관심도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면방업계 시설자동화는 대부분 설비가 국내산보다는 외 국산 제품으로 교체를 해야하기 때문에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고 있다. 이것은 현재 면방업계의 인건비대비 시 설자동화에 투자되는 금액이 더 많다는 지적이다. 이는 시설 자동화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이유가 되고 있다. 업계의 이러한 상황 속에서 면방업계의 합리적인 시설 교체를 위해 노력하는 우림 방적 엔지니어링은 면방 공 장 내 권사기상의 콘을 자동으로 도핑해 포장하는 장소 에 이송시키는 장치를 개발, 주목받고 있다. 급속한 시장변화 속에 기술개발만이 경쟁력이다는 의지 로 매진하고 있는 우림 방적 엔지니어링 김경백 사장을 만나 국내 면방업계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운영 실태 와 최근 개발품에 대해 알아봤다. -우림에서 개발한 것은 어떤 기종입니까? ▲링 방적 공장에서 자동으로 콘을 운반 것으로 CIM(Computer Integrated Manufacturing)이라 이름지 었습니다. 일본에서는 갈고리 형태로 만들어진 것에 의 해 들어 나르는 것이 있고 유럽에는 콘이 하나씩 올라 와서 자동으로 운반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운반시 스템들 중에서 가장 경제성을 높인 것이 CIM이라 자부 합니다. CIM은 하나의 라인에서 여러 개를 한꺼번에 실어와서 각 사양에 한 대씩 동시에 움직 일수 있어 단시간에 많 은 량을 운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최대 한시간에 1500 개 이상의 콘을 이송시킬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사각기둥 안에 기본추가 움직이는 방식으로 기기 안에 는 전자장치가 되어 있어 원통형의 중심추가 올라갔다 내려 갔다를 동시에 반복하는 3축 운동을 하는 것으로 콘 자동 운반 장치입니다. -콘자동운반장치는 어떻게 개발이 이루어졌습니까? ▲콘 자동운반장치는 권사기상의 콘을 자동으로 도핑해 포장하는 장소에 이동시켜 주는 장치로서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눠어져 있습니다. 매 권사기에 1대씩 설치 돼 있으며 한번 동작에 여러개의 콘을 도핑해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주는 것입니다. PCB를 1대씩 갖고 있으며 이를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자동도퍼과정과 도핑된 콘을 포장하는 장소까지 이동시 켜 줍니다. 권사기 끝의 상부에 설치된 운반용 컨베이어 벨트와 CAN(controlled area network)통신을 사용해 조절하는 모니터를 통해 작동되는 상태와 운송되는 콘을 확인 할 수 있는 컴퓨터와 제어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스템의 운송능력 외에 또 어떤 장점이 있습니까? ▲도퍼가 기계적으로 설계되어 복잡한 면방 공장 내 단 순 동작으로 편리하며, 실린더의 수직상승을 통해 3축 방향의 동작을 완료할 수 있게 됩니다. 3축 운동이란 올라가서 90도가 돌고 고개를 구부려서 자연스럽게 콘이 이동될 수 있게 돼 있지요. 또한 동일한 품종을 대량으로 운송해 처리 용량이 크기 때문에 한 개의 컨베이어 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한 것도 특징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후에 자동포장장치 등 다른 자동화 시스템과 연결 될 시 작업성과 제조원가가 매우 낮아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콘 자동 운반장치의 개발은 국내적으로 성과지만 세 계시장에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만. ▲그렇습니다. 현재 국내 코티티에서 품질설명회를 가 졌으며 최근 국내 특허를 출원중인 콘 자동 운반 장치 는 지난 97년부터 개발에 착수 거의 2년 반이나 걸렸습 니다. 운반체계가 합리적으로 설계돼 있어 방직공장에 적합하 며, 외국산에 비해 사용하기가 훨씬 편하고, 고장이 날 부위가 없어 설비자동화가 잘된 유럽시장에서도 상당한 호응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 시스템은 현재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 유럽 대만 정도가 수요시장으로 합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동남아 등지는 제품의 혼사사고를 줄일수 있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 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는 최근 대한방직 전주공장에서 시 가동하고 있으 며 견학을 통해 국내 면방자동화 공장으로 소개되고 있 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면방공장 경영자들은 새 기종을 도입 해서 자동화를 재빠르게 시도하려는 의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