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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을 사용한 통신판매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소비자들의 감성과 패션을 구입하는 체험단계를 중시하
는 패션업의 속성상 지금까지 의류 분야는 인터넷 판매
는 약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일본 최대의 네트 통판 몰인 ‘樂天市場’의 경
우는 약 1천 4백1백개사 12만~13만점의 상품을 취급하
여 매상고가 월간 56억엔을 기록했는데, 매월 20%씩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각자의 독자적인 홈페이지의 개설로 이 분야에
서 성공하는 기업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어,중소기업도
충분히 비즈니스 챤스가 있다고 하는 것을 증명하고 있
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일본 교토의 실용의류품을 중
심으로 전개하는 통판 전문회사 이지의 경우는 T셔츠
를 중심으로 한 미국제 수입의류를 인터넷통판으로 성
공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그 기업의 홈페이지를 보면 파커와 플리스, 베스트등으
로 다양하지만, 자세히 보면 T셔츠 판매에 중점을 두면
서 성공하고 있는 업체로 마크되고 있다.
여기에는 T셔츠에 대한 모든 메시지가 게재되어 있으
므로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홈페이지로 인기를 모으
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오사카의 心齊橋에서 유명했던 우산점 미야다께
의 경우도 97년 점포경영이 어려워지자, 과감히 폐업을
이후 우산과 양산에 관련된 인터넷 전문 홈페이지를 개
설, 평범한 점포에서는 찾기 힘든 스토리성이 있는 양
질의 팬츠., 기능성이 있는 상품등의 소개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 성공에서 공통된 것은 하나의 아이템에 전문화를
시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미야다께의 경우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전국
각지에 실력있는 우산의 장인들을 방문했다.
상품도 당초 1천 종류도 넘었던 종류를 110여 종류로
줄여가면서 알기쉬운 홈페이지가 되었고, 매상이 신장
했다고 한다.
이들 인터넷 사업에 성공한 업체의 사장들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것은 인터넷은 사람과 사람이라는 것.
무엇을 팔고 싶은가 하는 자기 주장이 없으면, 손님은
결코 따라오지 않는다는 진리이다.
중요한 것은 파는측의 열의가 소비자에게 전해 오는 홈
페이지가 되어야 하므로, 기술적인 제작 회사에게 의뢰
한 홈페이지보다는 자신의 창작 연구가 확실하게 연구
된 홈페이지와 연결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메리트는 고정비가 증가하지 않는다
는 것이다.
인터넷 판매의 성공의 비결은 상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철저하게 지켜나가든지, 그것이 아니면, 네트통판이 갖
는 편이성을 최대한 살린다는 것 둘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어 일본의 아까짱 본점은 베이비 용픔등을 월 1
천여만엔 이상 네트로 판매하고있다.
임부나 아이가 어려서 밖으로 쇼핑 나가기 어려운 손님
들이 잘 이용한다.
또한, 베이비 가구와 베이비 카등 쇼핑으로 구입해 가
기 어려운 상품이 잘 팔린다.
종이 기저귀 몇개씩 구입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이것
은 네트 통판의 특성을 잘 이용한 사례이다.
또한, 점포를 가진 기업이 그 인지도를 살리면서 네트
통판을 그 보완으로서 이용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