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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수트 리얼리스트개발
국내최초로 안감없는 ‘퍼펙트 수트(PERFECT SUI
T)’가 투워드클럽(대표 김겸홍)에 의해 올봄 전격 선
보인다.
신사복전문회사인 투워드클럽은 자체브랜드 ‘리얼리스
트’로 최근 별도의 안감처리없이 수트자체원단을 봉제
함으로써 형태안정과 기능성, 심미적 효과상승을 가져
오는 ‘퍼펙트 수트’ 개발에 성공했다. 대부분 업체들
이 선보이고 있는 언컨수트의 경우 경량화에만 주력하
다보다 수트상의 앞판내부가 포켓이나 안감처리등으로
복잡해 보이기 쉬운데 ‘리얼리스트’는 이를 완전 개
선함으로써 훨씬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고객으로 하여금
입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봄 초두용은 기존정장 650그램중 50그램이 가볍다. 그
러나 현재 추가 기술개발을 통해 550그램까지 경량화가
가능한 것으로 투워드측은 기대하고 있다. 여름제품은
소재가 더욱 가벼워지는동시에 부자재경량화로 이 보
다 더 가벼울수 있을것으로 분석된다.
김겸홍사장은 “ 안감연결부분의 생산공정이 없어져 생
산에 있어서도 효율을 높일수 있을뿐만 아니라 외관상
으론 실루엣이 매끄럽고 내부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입는 고객의 만족도도 훨씬 배가될것”으로 장점을 설
명하고 있다. 퍼펙트수트는 최근 고급제품들이 핸드메
이드기법으로 보이기위해 핀코드 기계로 봉제하는것과
는 달리 미싱기법으로 생산하지만 고부가가치를 실현시
킬수 있는 사례를 남겨 성공적으로 영업을 한다는 전략
이다.
이 제품은 특히 어깨심지를 최대한 경량화하고 체스트
캔버스도 수트원단으로 처리했고 드라이크리닝후에도
형태안정성이 오히려 기존 정장보다 뛰어나다.
최근 신사복경향이 날로 경량화되고 기능성이 중시되고
있으나 경량화에만 주력하다보면 안쪽에는 주머니와 매
쉬안감이 그대로 드러나 심미안적인 측면이 부족한 결
점이 있다.
퍼펙트수트는 이를 보완한 것. 투워드클럽은 이를 보완
한 퍼펙트수트개발을 위해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겪는등
오랜동안 노력을 경주해 왔다.
‘퍼펙트수트’는 봄 초두상품의 경우 전체 생산량중
25%만 생산, 고객의 반응을 살펴 추가생산할 계획이다.
10컬러정도를 기획했고 여름상품의 경우 고객반응을 살
펴 전면 퍼펙트수트로 물량을 돌릴 예정이다. 한편, 투
워드클럽은 이 제품을 앞세운 홍보, 영업집중으로 올봄
을 기해 매출에 탄력을 더할 방침이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