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미국계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Emerald Kalama Chemical)’100% 지분 인수를 위한 구속력이 있는 바인딩 계약을 체결해 성장 가속화에 기대를 모은다. 에메랄드 칼라마는 글로벌 선두 특수화학제품 제조사로 소비자 부문 비즈니스에 강하다. 기업 가치는 약 10억 7500만 달러규모다.
인수대금은 부채 등을 차감 후 약 10억 4000만 달러(약 8억 6700만 유로)로 랑세스는 기존 확보한 유동성에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는 관련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1년 하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랑세스는 인수 완료 후 3년 이내 기존 비즈니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연간 약 3000만 달러(약 2500만 유로)의 추가 EBITDA를 기대했다. 에메랄드 칼라마의 직원은 500여 명이며, 미국 워싱턴주 칼라마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국 위드너스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보호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에메랄드 칼라마 전체 매출의 약 75%는 식품 보존제, 가정용 및 화장품 보존제, 향료 및 향수, 동물사료용 제품 등 소비자 부문에서 창출되며, 나머지 25%는 플라스틱 및 접착제 산업 등 산업용 특수화학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랑세스는 미래 성장전략 중 하나인 소비자보호 관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최근 적극적 인수를 추진해왔다. 랑세스는 소비자보호제품 및 동물위생 관련 방균제 원체 및 보존제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효능이 입증된 살균소독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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