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소재 신상 의류, 리사이클 원사로 전량 대체
폴리소재 신상 의류, 리사이클 원사로 전량 대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랙야크, 올해 폐페트병 1000만개 소비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올해 친환경 브랜드 ‘나우’를 비롯해 골프 브랜드 ‘힐클릭’ 등 계열사 전 브랜드 제품에 리사이클 원사 적용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까지 모든 제품에 신규 폴리에스터 소재를 리사이클 원사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블랙야크는 올해 티케이케미칼의  리사이클 원사 ‘K-rPET 에코론’으로 자켓, 티셔츠 등을 만든다. 사진은 올해 리사이클 원사를 적용해 만든 제품들이다. 
블랙야크는 올해 티케이케미칼의  리사이클 원사 ‘K-rPET 에코론’으로 자켓, 티셔츠 등을 만든다. 사진은 올해 리사이클 원사를 적용해 만든 제품들이다.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스터 소재 제품이 지구에 플러스가 되는 의미로 ‘플러스틱(PLUStIC)’이라 명명하고 전 계열사에 적용을 확대한다. 작년 초 구성한 뉴라이프텍스 테스크포스(TF)팀을 주축으로 해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K-rPET 원사를 활용해 기능성이 추가된 100여개 원단을 개발한 상태다.  블랙야크는 본사 매장에 폐페트병을 회수하고 플레이크와 플레이크 칩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을 만들어 자원순환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버려진 폐페트병을 수거하는 투명 폐트병 수거기를 비롯한 플레이크 공장에서 잘게 쪼개진 플레이크와 플레이크칩, 원사, 최종 리사이크원단을 활용한 완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블랙야크 김정회 상무는 “블랙야크 입장에서는 친환경 브랜드 나우가 R&D 기능을 갖고 있다. 자재, 상품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려고 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폴리에스터 소재를 활용, 100여개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원사메이커 티케이케미칼과 국내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작년 시범적으로 500㎖ 폐페트병 재생섬유로 만든 티셔츠를 선보였다. 강태선 회장이 테스트를 위해 직접 이 티셔츠를 입고 산을 오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올해부터 리사이클 원사 사용을 본격화한다.  올해 티케이케미칼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원사 ‘K-rPET 에코론(ECOLON)’으로 자켓, 티셔츠 등을 만든다. 올해 국내 원사메이커 올해 S/S 물량 중 50% 제품에 이 원사를 쓰기로 했다. F/W에는 물량을 더 확대해 올해에만 500㎖ 폐페트병 총 1000만개를 쓴다는 계획이다. 김정회 상무는 “폐페트병 원사를 활용한 제품은 깨끗한 폐폐트병으로 만들면 발색력과 품질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며 “고객이 폐트병을 버릴 때 수거 과정에서 다른 이물질이 섞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올해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한 유명 브랜드와 협업도 활발하다. 유명 브랜드의 아이스컵을 활용해 단섬유로 만들어 다운 등에 쓸 예정이다. 아이스컵은 그동안 버려져 재활용이 안 돼 재활용으로 쓰인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