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서는…] 초연결시대,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
[지금 현장에서는…] 초연결시대,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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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기업들이 빠르고 손쉽게 볼 수 있는 기본 데이터를 공유하는 일이다. 미래는 콘텐츠 싸움이다. 콘텐츠가 곧 경쟁력이고 미래 성장을 좌우한다.  섬산련은 지난 2016년부터 한국패션마켓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한국패션 시장 규모와 복종별 소비 형태를 알려준다. 기업들은 자료 공유 이전에는 삼성패션연구소와 개별 트렌드 회사 자료를 유료로 이용했다. 패션업체들은 시즌마다 공유되는 세미나에 매년 참석하기도 한다.  기자는 최근 한국패션마켓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섬산련 홈페이지를 들어갔다. 한국패션마켓 트렌드 보고서는 2019년, 2020년 자료만 등록돼 있다. 이전 발표 자료는 없었다. 결국 이 보고서를 발표하는 곳에 전화를 했다. 섬산련에 합본의 책자는 있다는 말만 들었다.  우리는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다. 콘텐츠 선점 및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고군분투하고 있다. 2020년 한국 패션시장은 40조80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있다. 업·미들·다운 스트림 21만개 사업자와 56만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다.  공익단체인 섬산련 홈페이지에는 10년 이상 시장 규모와 세부 시장을 알 수 있는 통계자료조차 없다. 전체 시장 기록은 패션 시장의 역사다. 이를 토대로 기업은 미래 트렌드를 알아본다. 패션산업에 1900년대 근대부터 지금까지 패션시장 역사는 아니라도 20~30여년 한국 패션시장을 알 수 있는 온라인 데이터가 절실하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좋은 콘텐츠는 산업발전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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