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은 지난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299억원 매출을 달성해 성공적 출발을 보였다. 업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오픈 5일째인 28일에는 102억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프리 오픈 첫날인 24일 20억4000만원을 시작으로 21억원(25일), 70억원(26일), 86억원(27일)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었다. 총 매출은 목표 131억원 대비 28.2% 초과 달성했다. 패션 매출은 4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했다.
가전 리빙(64%)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패션(16%)에 이어 명품(11%), 식품(9%) 순으로 나타났다. 24일 매출은 작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첫 오픈 실적을 20% 가까이 상회하고 있어 성공신화를 이어갈 점포로 높은 기대치를 보였다.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수도권 최대 규모 공간이다.
전체 면적의 절반 가량을 고객 휴식 공간에 할애한 자연 친화형 백화점이다.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선보였다. 영업 면적 대비 매장 면적 비중은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평균(65%)보다 30%(14%p)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