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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신상품 출하가 이뤄짐에따라 여성복업계는
수트아이템 봄상품의 리오더를 진행하는 등 봄상품판매
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월초 겨울상품세일과 함께 봄간절
기상품을 소수 선보이던데서 세일후반에 들어서면서 봄
상품의 본격적인 출하로 매장이 활기를 더하고 있다는
것.
세일중 겨울상품판매가 주춤, 재고소진에 고심하는데
반해 봄상품의 소비자반응이 좋아 현재 봄상품에 의해
판매가 주도되면서 관련업계는 봄상품판매 목표 달성에
기대를 보이고 있다.
올한해 트랜드리딩브랜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브
제」는 당초 계획보다 50%이상 봄상품을 확대 출시,
봄상품 소진률이 출고대비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단가가 높은 럭셔리 상품군인 ‘아뜨리에 상품’
의 판매호조로 봄모델 중 20%에 해당하는 20모델이 리
오더에 돌입한 상태다.
「아이잗바바」는 봄상품 출하를 본격화하면서 롯데본
점 매장에 신상품을 60%로 구성하고 일부 매장의 경
우 30%로 각 지역별 소비성향에 따라 물량및 아이템을
차별화 전개하며 겨울상품소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
다.
또한 23일을 기해 봄상품을 대대적으로 전개, 공격적
영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올봄 제품의 완성도에 주력한 「모리스커밍홈」은 올해
브랜드이미지 부각을 통한 강남상권 공략을 목표로 봄
신상품의 발빠른 전개를 실시, 수트류및 비즈장식의 원
피스가 리오더에 들어가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
다.
「엘라스틱」은 봄상품이 50%이상 출하, 현재 판매비
중의 80%를 신상품이 차지할 정도로 신상품판매가 활
기를 띠고 있다.
그외 「미샤」도 세일기간에 빠른 신상품 출고로 세트
정장물을 중심으로한 봄상품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지센」도 봄상품 중 수트류의 리오더에 돌입하는 등
봄상품 판매진도율이 출고대비 20% 이상 도달함에 따
라 50% 신장목표 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전체적
으로 여성복업계는 1월들어 세일기간에 겨울상품의 판
매가 목표치에 밑도는 가운데 세일후반들어 봄상품의
구매가 활성화, 신상품을 위주로 한 매출극대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세일이 끝나는 시점에서 설전까지 봄상품의 공격적 영
업에 돌입, 유통망정비와 신규오픈으로 새천년 본격적
인 시장개척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