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종 인력난 극심
섬유업종 인력난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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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섬유업종 인력 부족 실태가 심각한 현상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종업원 5인 이상 300인 미만인 중소제조업체 1,01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99 하반기 인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섬유 제품 업종 은 인력부족율이 5.1%, 의복·모피 업종 7.0%, 가죽· 신발 6.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섬유 업종 인 력 부족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 제조업 평균 인력 부족율인 5.2%에도 못미 치는 수치여서 섬유류 생산 업체들의 생산 기반이 날로 열악해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상시 종업원이 100명일 때 평균적으로 6∼7명이 부족한 것으로 여타 업종에 비해 상당히 열악한 생산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력 확보가 어려운 이유는 근로자들의 생산현장(3D) 기피풍조 39.5%, 상대적 저임금 19.6%, 고용정보 부족 12.0%, 열악한 작업환경 11.9%, 사양산업 3.1% 등인 것 으로 조사돼 근로자들이 상대적으로 섬유 업종을 기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인력난의 주 요 원인으로 우리 상회의 생산현장 기피 풍조를 들고 있으며 실직자의 중소기업 유입을 위해서는 정부의 임 금 보조를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중소기업 인력 지원을 위해 올해 산업기능 요원의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특히 소기업을 우대 지원하며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1/4분기 중 5,700명의 필요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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