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코(대표 김석주)가 올해 키워드로 이커머스 사업 강화에 전력한다.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영역을 획기적으로 디지털화해 온오프라인의 연동과 확장, 보다 진화된 옴니채널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패션브랜드만의 ‘독창성’과 ‘디지털 경쟁력’ 확보가 키워드다. 일환으로 V-커머스 컨텐츠 제작, VR 가상매장 오픈, 플랫폼 사업이 반영된 직영몰 리뉴얼 준비 및 온오프라인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다양한 시도 등 전폭적인 투자가 진행된다.  우선 온라인 자사몰 ‘지엔코스타일’에 대한 컨텐츠와 역량을 강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고객 소통을 기반으로 시장 활성화가 주축이 되면서 새로운 컨텐츠, 다양한 시도들과 함께 온라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최근 자체 브랜드 홍보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판매 트렌드로 자리 잡은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타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판촉 용도로 활용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추가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지엔코스타일 메인 화면에 노출해 영상을 시청함과 동시에 구매를 원하는 제품은 즉시 구매 창으로 연결시켜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이다. 컨텐츠 강화는 물론 지엔코스타일 유입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관련 투자도 늘린다. 특히 써스데이아일랜드와 코벳블랑 주 타겟층이자 디지털 환경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과 컨텐츠 개발에 주력한다. 특정 소비자들에게 맞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광고 외에도 새롭게 떠오르는 각종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VR 가상매장'으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VR매장은 온라인에서 실제 매장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구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매장에서 직접 옷을 구매하는 경험을 전달한다.  코벳블랑은 VR매장을 통해 브랜드 뮤즈인 윤승아의 다양한 영상과 스타일 컨텐츠는 물론 에타페 향수 섹션까지 구성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VR 전문업체를 통한 제작을 진행해 4월 중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남성복 티아이포맨도 모바일 및 온라인 구매가 많은 남성 소비패턴을 반영해 VR매장을 선보인다.  또한 각 브랜드의 뮤즈들이 선보이는 컨텐츠를 고객과의 소통과 온라인 방향성에 최적화했다. 써스데이아일랜드의 뮤즈 공효진이 5가지 TPO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스타일 토크 영상을, 티아이포맨 모델 안보현이 추천하는 스타일링 팁, 코벳블랑 뮤즈 윤승아가 선보이는 브랜드 시그니처 제품 데님과 원피스에 대한 스타일링 컨텐츠 등이 일환이다.  셀럽들의 이야기와 스타일링 팁을 전달하며 커머스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영상들을 온라인몰과 연계해 공격적으로 노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4월 출시되는 향수브랜드 에타페 신규라인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취향을 테스트해보는 체험 컨텐츠를 제공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