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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아시아지역에서 치르게 될 이트마 아시아
(ITMA ASIA)가 역사와 전통의 오테마스(OTEMAS)
를 한판승으로 꺾고 아시아지역 참가국들이 가장 선호
하는 국제섬유기계전시회로 부상할 전망이다.
그 동안 아시아의 대표적 전시회로 자리잡아왔던 오테
마스(매4년, 7회째)는 집안잔치(90%이상 내국인) 수준
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이트마 아시아의 등장으로 그
수명을 다할 위기에 처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섬유기계협회(회장 장용현)가 지난
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접수를 받은 결과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참가를 희망하는 25개 회원사가 모두가 오테마스 대신
이트마 아시아에 출품하겠다고 나선 것.
이같은 현상은 국내업체뿐 아니라 대만, 중국, 인도네시
아, 싱가폴등 아시아지역 국가들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트마 아시아가 아시아의 대표적 섬유기계
전시회로 자리잡을 채비다.
이트마 아시아는 유럽섬유기계협회(CEMATEX)가 그
동안 유럽에서만 치러오던 이트마를 아시아에서도 개최
키로 하고, 첫 개최지를 싱가폴로 정하고 2001년 10월
15일∼19일간 개최키로 한 전시회다.
그 동안 이트마는 독일, 프랑스, 이태리, 영국,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등 유럽 8개국이 주축이 돼 섬
유기계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7회째를 맞는 오테마스는 이트마 아시아 개최시
기와 비슷한 2001년 10월 8일(13일까지) INDEX
OSAKA에서 열린다.
/김영관 기자 ykkim@ 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