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영 디자이너, 재래시장 몰린다
신세대 영 디자이너, 재래시장 몰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취업을 앞둔, 혹은 창업을 기획하는 20대 젊은 디 자이너들이 현대식 도매상권과 신흥도매 상가인 재래시 장 패션몰 참여가 두드러져 주목을 모으고 있다. 국내 영 내셔날 브랜드 출신이나 말랑고니, FIT등 해외 유학파 디자이너등 고학력 고감도의 인력자원으로 구성 되어 있는 이들 신세대 그룹은 최근 변화가 현격한 소 비자의 니드에 부합되는 참신한 기획력과 아이디어로 재래시장 패션몰의 전문화 차별화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 직접 마케팅에 강한 상권에 뛰어들어 있는 만큼 이들 신세대들의 시장공략은 독특하다. 일단 자기 상품 전시가 가능케 되고, 소비자와의 직접 만남이 실현되는 만큼 기존 재래시장과 차별화된 새로 운 개념의 쇼핑몰의 젊은 이미지에 상당한 상승효과를 부가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동대문의 두산타워 지하 1층 ‘두체’의 경우 컨테스트 입상 디자이너들에게는 무상입점을 시킬만큼 디자인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프레야 타운 FDMZ (Freyz Design Mania Zone), 굳 &굳 디자이너 월드등은 다양한 지원 시스템등으로 신세대 디자이너 유치를 강조하고 있다. 이들 신흥 패션메카를 이용, 부족한 자본력과 아이디어 의 접목을 풀로 시도하고 있는 20대의 영파워 그룹들은 저가격, 현대식 매장의 고급 이미지에 융합하여, 자기 완결적 기획과 생산· 판매체제 바탕으로 발빠른 시장 변화와 판매 관련정보를 신속하게 입수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호하고 있으며, 재래시장 패션 몰측은 이들 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다양화 개성화되는 소비자 니드 변화에 단사이클로 대응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메리 트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 패션몰은 최근 밀려오는 해외바이어 유 치와 10~20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볼거리를 제공, 입는 것과 노는 것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획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재래시장 패션몰은 초기 소매상권의 소비 버블 현상의 지속성 유지와 함께, 디자인 도용문제 부가가치 의 한계, 조세관련, 그리고 국제화 추진등에 있어 과제 가 노출되어 있어 가두상권의 개발 여지에 따라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