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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대표 이원목)의 향 마이크로 캡슐 제품이 정부에
도 납품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조폐 공사와 향기나는 우표 생산을 협의해
온 J&C는 지난주 전지 스타일의 정식 우표 샘플을 공
사측에 제시하고 이제는 정부측의 최종 인가만 남아 있
는 상태. J&C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우선 식물 시리즈
우표에 해당 식물 고유의 향을 입힐 계획이다.
J&C는 올해 월 5톤의 향 캡슐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
으며 섬유외에 다양한 분야에도 제품 적용을 모색중이
다. 올들어 모 의류 대기업에 월 300㎏의 향 캡슐 납품
계약을 맺은데 이어 월마트에는 완구용 제품에도 향 캡
슐을 공급할 예정이다. 월마트납품 물량은 미니멈 5만
피스 이상이며 13일을 전후로 최종 결정 될 것으로 알
려졌다.
월 5톤은 우븐 제품 기준으로 한달에 약 100만장의 의
류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일 10만장을 처리하는 호텔 체인 목욕용 타월 세탁 납
품 업체인 모 회사는 이미 일주일 단위로 향 캡슐 공급
을 받기로 하고 향 타월을 각 호텔에 공급중이다. 하루
2∼3회 세탁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월 약 300만장 이상
의 타월을 향 가공하게 된다.
이원목 사장은 『현재 납품되고 있는 향 캡슐 양만 따
져도 그동안 국내에 형성돼 오던 마이크로 향 가공 시
장 규모를 능가한다.』고 밝히고 『올해에는 섬유 및
비섬유 부문을 합쳐 월 5톤 이상의 향캡슐을 생산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