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포츠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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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셔츠 ‘무해’ 발표, 나이키, 獨방송 뒤짚어 유독물질 함유로 논란을 빚고있는 스포츠셔츠제품을 놓 고 나이키가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나이키는 지난주 독일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으로 촉발 된 자사 스포츠셔츠아이템의 인체유독성물질 함유논란 과 관련 자체 조사를 벌이고 이같은 결정을 공식 발표 했다. 나이키는 프랑크푸르트 듀폰 연구소에서 실시된 이번 검사에서 인체유해물질로 알려진 트리부틸틴 일명 TBT가 인체에 해를 입히지 않는 극소량이라고 밝혔다. 이 물질이 피부에 닿더라도 전혀 해가 없다는 것이다. 함부르크에 소재를 둔 국제환경조사 대행사인 EPEA도 이 스포츠셔츠가 인체위험을 줄만한 점은 발견못했다며 나이키의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사건의 발단은 독일 한 방송사가 독일 유명 축구클 럽에 공급된 나이키의 옐로우-블랙 저시(셔츠)에 선박 부식방지에 사용된 중금속 트리부틸틴이 함유됐다고 발 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독일 3개 대형백화점은 다음날 나이키의 셔츠 제품을 강제 철수했고 해당 축구클럽에서도 클럽팬 대상의 상 점에서 해당제품의 판매를 중지시키는 등 문제가 일파 만파로 퍼졌다. 트리부틸틴(TBT)은 땀냄새를 방지하고 박테리아를 박 멸해 스포츠셔츠에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영국과 네덜란드에선 손톱의 변형을 일으킨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며 국제야생동물보호기구(WWF)에 서도 전세계에 사용금지를 요청해오기도했다. TBT는 다량사용시 인체 신경에 위험을 주거나 면역체 계에 손상을 가져올수 있으며 폐의 기능에 손상을 입히 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키의자체조사결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가 나왔 으나 나이키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에는 적잖은 타격이 가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카를로 수영복쇼, 국내업체 참관단 늘어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몬테카를로수영복원단전시회에 국내 수영복업계의 참여가 예상외로 저조한 것으로 나 타났다. 2001년 수영복 원단 및 소재 등과 관련된 중요한 국제 적 행사인 이번 몬테카를로전시회는 IMF위기로 저조 했던 지난해보단 참관단수가 늘었다. 그러나 백화점 영 업을 주로하는 중소형이상의 업체가운데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이 의외로 많아 눈길. 주요 업체별 출국현황을 보면 동인스포츠,엑심의 아레 나 엘르는 각각 디자이너, 기획MD두명씩 4명이 파견됐 다. 특히 아레나의 경우 디자인실장이 아닌 실무 디자 이너가 출국. 이외 레노마 디자인실장 1명, 스피도 디자인실장 1명, 은나래는 디자인실장과 기획파트 2명이 참가했다. 성지어패럴은 디자인실장과 디자이너 2명이 튜울립의 경우 박의배회장과 디자이너 박현선 부녀가 출국했다. 반면 짚신, 필드클럽과 일부 중소형브랜드의 경우 이번 전시회에 참가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일각에선 해외전시회가 여흥성격이 강하다는 비 난도 있는 것이 사실. 그러나 소위 「한철장사」인 수 영복관련업계로선 여름 리옹과 겨울 몬테카를로 정도밖 에 관련 전시회가 없는실정임을 감안하면 참가의당위성 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앞으로 수영복업계가 디자인,컬러보다 소재흐름이 중시되는 점이 비춰볼 때 업체 경영자들의 기획인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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