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1700만개 재활용한 블랙야크, ‘이달의 한국판 뉴딜’
페트병 1700만개 재활용한 블랙야크, ‘이달의 한국판 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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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신규 제품은 리사이클 원사로 대체

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뉴라이프텍스(NEW LIFE TEX) TF팀이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지난 2일 선정됐다. 뉴라이프텍스 TF팀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환경 가치를 지키며 경제에 기여하며 상생하는 ‘그린 뉴딜’ 이념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뉴라이프텍스 TF팀은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 개발로 환경 및 경제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한국판 뉴딜’을 수상했다. 

기존 재생 폴리에스터 패션 상품이 수입 페트병 원료에 의존하고 있던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2019년 신설됐다. TF팀을 주축으로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스파클, 두산이엔티, SM티케이케미칼과 파트너십을 맺고 작년 7월 국내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패션제품 시장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후 환경부, 기업, 전국 지자체 등과 협업을 맺으며 국내에서 사용된 폐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성과로 ‘K-rPET(케이 알피이티)’ 재생섬유에 아웃도어 기술력을 더한 플러스틱(PLUSTIC) 친환경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15여명으로 구성된 TF팀은 K-rPET 원사를 사용해 100여개 기능성 원단을 개발했다. 500ml 기준 1710만개 이상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까지 모든 제품에 신규 폴리에스터 소재를 리사이클 원사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TF팀 수상자로 나선 김정회 상무는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이 시스템을 올바르게 지속 가능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매달 발표하는 ‘이달의 한국판 뉴딜’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은 뒤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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