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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빠른 진행과 수출 실적도 호조세를 띄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0.3p로 5월보다 5.1p나 높아졌다. 소비지출 전망도 5월(108p)에 비해 5p 올라 113p를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도 모처럼 상승세다.
보복 소비 영향으로 집객수도 상당수 증가했다. 매출과 집객 모두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글로벌 의류 벤더사들의 수주가 큰 폭 성장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위축됐던 의류 소비도 외부활동과 관련해 수요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통 관계자는 “상반기 마감 결과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6월은 19년 수준을 뛰어넘는 실적이 나온 곳도 있다. 하반기는 리오프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점이다. 판매 회복과 채널 트래픽 조사를 통해 의류를 포함해 경기소비재들이 모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7월 들어 코로나 델타변이와 확진자 확산으로 다시 상황은 오리무중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7월 오프라인 채널과 트래픽, 소비심리는 또 다시 위축될 것으로 전망돼 우려가 높다.
한편,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여성 커리어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236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엠씨’가 3684만 원, ‘요하넥스’가 3311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183만원, ‘엠씨’가 3576만 원, ‘요하넥스’가 3331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4252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엠씨’가 3519만 원, ‘요하넥스’가 3328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쉬즈미스·벨라디터치·안지크’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엠씨’가 4692만 원으로 상위권을 이끌었다. 이어 ‘쉬즈미스’가 4316만 원, ‘안지크’가 4184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