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호회장, 코로나 19 신속 대응 TF팀 가동
서원호회장, 코로나 19 신속 대응 TF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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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현지교민 생사 갈림길…중국백신 접종

서원호 미얀마한인봉제회 회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무서운 미얀마에서 현지교민을 위한 최전선에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미얀마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현지교민 이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했다. 이로인해 현지교민들은 코로나의 위기 상황 속에 빠져들게 했고, 모두 불안해 할 때, 서원호 회장은 한인회를 주축으로 28명의 ‘코로나19 신속 대응 TF팀’을 구성해 7월 20일 출범했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가 미얀마봉제협회(KOGAM)와 함께 인세인종합병원에 산소발생기 5대를 기증했다. 산소발생기는 KOGAM의 코로나19 모금활동기금을 사용 구매했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가 미얀마봉제협회(KOGAM)와 함께 인세인종합병원에 산소발생기 5대를 기증했다. 산소발생기는 KOGAM의 코로나19 모금활동기금을 사용 구매했다.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고 단시간 내 필요물품 확보에 나섰다. 산소호흡기 및 산소통 준비와 필요한 구급약은 국내에서 수급했고, 한국 의사와 원격 자문 및 약 조제, 의약품 배달, 문진서 취급 등을 구하고 나섰다. 가장위급 할 때 필요한 산소발생기에 대한 배달 및 관리 등을 위한 조직 결성 활동에 모두가 하나가 됐다. 

이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각자 생업을 하면서도 ‘한인 한사람도 더 이상 코로나19로 희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불탔다.

아무리 발 벗고 뛰어도 ‘코로나19는 백신 접종만이 살길이다’는 생각을 했다. 백방으로 수소문 하고 나섰다. 급기야 중국산 백신이라도 한국에 갈수 없는 단 한 분을 위해서라도 접종하게끔 하는 것이 최선이다.  

지난주 비로소 미얀마 소재 중국 상공회의소와 연결돼 본격 접종을 위한 수속을 밟고 있다. 백신을 얻기까지 과정은 험난했다. 중국인을 위해 들여오는 백신물량 중에서 어렵사리 한국인 접종을 위한 별도물량을 당부해서 이뤄졌다.

상대는 중국이기에 한인회가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는 없는 상황. 접종시기가 당초보다 약 15일 늦어지면서 잡음도 있다. 어떤 것이든 주체가 우리가 아니다 보니 어쩔 수는 없다. 여기에 한인회 간부 중 한사람이 코로나19 감염으로 더 힘든 상황이지만, 서 회장은 모두를 위해 잠시 희생도 감수하고 있다.

서회장은 “‘코로나19 신속 대응 TF팀’은 우리 모두가 그전에 한 번도 경험 해 보지 못한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모든 분에게 똑같이 세세하게 손길이 미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또 “미얀마의 한인들처럼 한 팀이 되어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곳은 없을 것이다”면서 “바램이 있다면 언제 끝날 줄 모르는 이 전쟁으로부터 승리하기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참고, 이해하며 함께 가야한다. 우리 힘으로 극복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힘냅시다.”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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