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수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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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섬 품목간 경기명암 뚜렷 수급 균형세…호황 돌입 올해 화섬사 품목간 경기명암은 그 어느 해보다 교차가 뚜렷할 전망이다. 이 같은 품목간 양극화 현상은 공급 능력이 클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사안이다. 그러나 올해 화섬산업을 둘러싼 세계경기가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인다는 전망은 고무적이다. 지난 몇 년간 공급과잉으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은 올들 어 품목간 정도의 차는 있을지라도 수급균형을 회복하 면서 점차 호황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유력 전문기 관들의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도 불구 한국화섬제 품 주 수출시장 중국의 수입정책의 불리한 변화를 비롯 기초 원자재 가격상승은 경영수지회복의 걸림돌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화섬사 가운데 올해 경기호조가 예상되는 품목은 나일 론F가 꼽힌다. 풀덜·하이멀티류 등 고기능성 제품 소 재의 원사는 나일론F 경기를 강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 된다. 또 교직물 강세도 나일론F 생산의 원활하게 할 것으로 여긴다. 변수는 나일론F 수요가 촉발하면서 메 이커간 또 생산확대 경쟁을 펼치는 것. 특히 대만 업체 들의 증설 움직임은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려된 다. PEF는 99년보다 났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 99년 1분 기 사상최저 가격을 보인 이후 원사가격은 다소 회복됐 으나 채산성은 거의 없는 상태다. 수요업체들의 경기가 예전치만 못하고 원자재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멜란지· 고신축사 등 고기능성 제품용의 판매호조가 기대된다. 올 PSF·ASF 경기는 99년 명암을 달리할 전망이다. 특히 면 대체용 PSF는 올 면작황 상태가 좋은 것으로 예측돼 고전이 예상된다. 반면 ASF는 99년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완만하지만 상승국면이 기대된다. ◆면 방 면방업계 수출경기전망은 전체적인 경기활성화 추세 와 맞물려 상승세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업체별 생산품의 양상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우등 품이 없는 회사 경우 뜻밖의 어려움 도 예상된다. 더욱이 최근 원고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신년도 수 출품에 대한 제품 가를 결정 해야하는 것과 시장에 걸 맞은 신제품을 개발해야 하는 과제가 맞물려있어 올해 수출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 이다. IMF 사태이후 각 방직회사들의 설비자동화가 미흡해 현재 개발도상국들 보다 못한 설비를 가진 업체도 상당 수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후발 개 도국 생산품이 우리의 품질을 추월하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면 방적 수출시장 기반은 갑자기 붕괴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임을 직시해야할 것이다. 면방업계는 각사가 가진 경쟁력을 기반으로 정보화시대 에 걸맞은 최신의 통신수단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활동 을 펼쳐 나간다면 수출시장 전망은 상황에 따라 상당하 게 밝을 수 있다. 또한 면방업계가 안고 있는 직접바이 어들의 부재를 극복하는 것을 장기적 과제로 삼아 이에 대한 노력을 기울려야 할 것이다. 전세계적인 수출시장전망은 제품오더를 직접 신속하게 구매하고 있으며 최신제품을 만들기 위한 소재선적도 갈수록 타이트 해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매진해야 할 때다. 국제무역 시장에서 중국도 WTO에 가입해 이슈가 되 고 있다. 시기 적절하게 변화하는 세계상황에 걸맞은 마케팅을 펼쳐 중국이 저가와 대량공세를 퍼부을 때, 우리 나라는 고가상품으로 빈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가 는 활발한 수출전략을 강구해야 할것이다. ◆PET직물 올 PET직물 수출은 지역·품목별로 富益富 貧益貧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품목별 경 기부침 현상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대책마 련이 요구된다. 그러나 수출경기 전반적인 상황은 99년 에 비해 다소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낙관적 분위기가 우 세하다. 새 천년을 맞아 세계경기가 상승세 국면을 보일 것이라 는 전망 때문이다.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 경기가 호황지속과 침체서 벗어난다는 기대감은 물론 IMF 환 란을 맞아 움추렸던 동남아 경기도 올해는 되살아 날 것이라는 전망은 PET직물 수출시장 여건을 밝게하는 부분이다. 문제는 국산 PET직물 경쟁력이다. 99년 사상최대의 바 닥 가격을 보였든 PET직물 수출가격이 본격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행히 대구산지를 비롯 대부분 직물업체들이 재고가 없는 것은 고질적인 출혈경쟁 지양현상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내수시장의 수요 또한 만만찮은 것도 수출시장 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요소로 여긴다. 그러나 베이직 품목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후발국과는 도저히 경쟁을 할 수 없을 정도 다. 또 중국의 본격적인 시장참여는 산 넘어 산이다. 이 때문에 베이직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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