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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캐릭터시장이 급 신장하면서 그 기세를 몰
아 올 상반기 신규런칭과 이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리
뉴얼도 활발,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과 함께 시장의 황
금기가 예고되고 있다. 캐릭터 시장은 경제력을 가진
소비자가 주고객층을 형성함과 동시에 감도에 민감한
세대를 위한 다양한 테이스트 창출이 가능한 범주로 관
련업계는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반
면, 시장의 성숙을 위해선 외형중심의 성장보다는 브랜
드의 매니아를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켓 전략이 절
실히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캐릭터시장에서의 확
실한 자리매김으로 지난 한 세기를 마감한 브랜드들 중
심의 새 천년을 향한 브랜드마다의 독특한 패션 제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데 코◇◆
비주얼의 고급화, 고유소재 개발 가치 극대화
스테디셀러의 대명사가 된 「데코」는 20여년 동안 여
성복업계의 탑을 유지하는 한편 지난해 리뉴얼개념의
홍보전략에 주력,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올해 「데코」의 밀레니엄 이슈는 고급화.
상품의 세부적 측면에서 고객에게 전달되어지는 이미지
의 고급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고유브랜드의 색깔 강화
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데코」 고유의 소재개발에 주력, 스트라이
프, 프린트, 체크 등의 고유 패턴물을 통한 브랜드 차별
화가 눈에 띤다.
또한 비주얼, 인테리어등 VMD고급화로 지난 F/W 매
장 당 20-30%의 신당세를 기록했던 데에 이어 차별화
된 VMD와 광고, 홍보, 디스플레이, 매장의 이미지 업
그레이드를 통해 브랜드 로얄티를 강조, 그 신장세를
몰아간다는 계획이다.
과감한 트랜드 수용은 클린&모던 이미지의 「데코」에
패션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세련되면서도 베이직한 스타일이 고품질, 고감각으로
표출돼 감성 마인드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데코」의 2000 S/S 패션 테마는 D;CODE(Luxury
Modern), Luxury Sporty, Luxury Retro.
◆◇ 아이잗바바 ◇◆
여유로움을 담아낸 실루엣, 천연소재의 감도 표현
기동성과 순발력을 강점으로 지난해 캐릭터군의 새 강
자로 급부상한 「아이잗바바」는 올해 기획에의 집중
투자로 「아이잗바바」만의 오리지널리티 강화에 주력
한다.
이를 위해 파리, 밀라노, 뉴욕 등 패션 발신지에 리포
터를 두고 해외시장 정보를 발빠르게 흡수함과 동시에
기획인력을 보강, 캐릭터군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기대
하고 있다. 또한 각 매장의 소비성향을 철저히 분석, 상
품 출고와 주력이미지를 차별화 전개함으로써 매출극대
화를 도모한다.
2000S/S 「아이잗바바」는 행복이란 내용을 편안한 실
루엣에 담아내고 있다.
행복함을 여유로움으로 풀이하면서 편안함을 최대의 과
제로 설정, 천연소재의 활용, 기분 좋은 컬러감이 핵심.
신체를 구속하지 않고 여유감을 더해주는 오프-바디
실루엣과 캐주얼 라이프 스타일의 고급화가 주된 스타
일로 표현된다.
천연소재의 감도에 깊이를 더하는 화이트계열의 컬러가
미묘하게 바리에이션되며 그레이가 첨가된 정제된 카키
그린, 크림베이지등 베이지계와 네이비블루가 메인컬러
로 사용.
전체적으로 「아이잗바바」는 베이직의 미학에 다양한
컬러배색이나 디테일로 시즌의 변화감을 표현하고 있
다.
◆◇엘라스틱◇◆
절제된 미니멀리즘, 화려함과 페미니티 가미
지난해 다크호스로 주목받은 「엘라스틱」은 절제된 미
니멀리즘에 화려함과 페미니티를 반영, 새 천년의 변화
를 담아낸다. 심플, 모던, 젊고 스포티한 내추럴 스타일
이 주류를 이루며, 상반된 요소의 접목이 「엘라스틱」
의 지난 세기와 새로운 밀레니엄을 연결시키고 있다.
확실한 이미지 다지기에 주력하는 이번 시즌 캐릭터를
강화한 비주얼상품군과 베이직군으로 매출극대화를 도
모, 중간적 아이템을 배제한다.
심플&모던에 히피스타일의 디테일적 요소로 화려함을
제안하고 있다.
블랙의 컬러컨셉은 유지하되 새 천년의 화려한 출발을
컬러감과 악세사리 포인트로 제안한다. 스킨베이지, 다
양한 화이트, 안정감 있는 컬러가 밝고 경쾌함을 더하
며 레드, 코랄핑크, 그린,민트 등이 액센트 컬러로 사용
된다.
봄 시즌 「엘라스틱」은 130-140모델을 기획, 그 중 우
븐류가 100모델수에 이르고 나머지를 니트와 악세사리
로 구성하며 지난해 반응도가 높았던 니트류를 확대 강
화한다.
합리적 단품 코디네이트를 중심으로 지난 시즌 핵심 아
이템으로 떠오른 스커트가 여러 가지 실루엣과 길이로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최신 기술을 베이스로 정감 넘
치는 내추럴이미지의 소재감이 두드러진다.
새 천년 「엘라스틱」의 첫 테마는 ‘퓨전’. 소재와
스타일의 혼합, 자연과 기술의 혼합으로 즐겁고 실용적
인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레노마◇◆
아이템간 컬러크로스코디 강점
「레노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