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우(nau)’가 10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0% 이상 오르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 아울렛 이천점이 10월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신세계 센텀점,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 매장이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나우 측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즐기고 돌아오자’는 친환경 가치관을 나우만의 방식으로 전개했던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나우는 가먼트다잉, 오가닉 코튼,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하며 친환경 메시지를 쉽고 유쾌하게 표현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 관심과 유입을 이끌고 있다.
자연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MZ세대 니즈를 충족시킨 유니크한 제품 기획이 성장에 한 몫했다. 올 F/W 시즌에 선보인 ‘나우 포그니 플리스’는 10월 초 완판했고 2차 리오더 돼 판매 중이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직모 소재로 친환경 플리스라는 점이 MZ세대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 S/S 시즌 3차 리오더를 진행한 나우 아웃포켓 조거 팬츠는 공정무역 면(BCI 코튼)과 함께 해 소비자 인기를 누렸다.
나우 관계자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메시지를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유쾌하게 풀어낸 점이 시너지를 발휘해 인지도와 매출이 상승했다”며 “무분별한 매장 수 확장을 지양하고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효율성과 브랜드 평판을 높일 수 있는 유통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