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거의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이를 잘 극복한 성공의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위기도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슬기롭게 헤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오늘(3일) 온라인으로 발표한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도전을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막연한 희망 대신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2022년에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갑 대표이사는 먼저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과를 낸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작년 세계 면세업계 최초 온라인 명품관 ‘소공 1번지’ 오픈, 업계 최초 무착륙관광비행 전세기 운영, 해외 직소싱 온라인몰 ‘엘디에프 바이(LDF BUY)’ 런칭 등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면세산업 환경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했다.
덧붙여 이 대표이사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 상황 장기화 가능성에 “올해도 면 세업계에 녹록지 않을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막연한 희망 대신 현실을 직시하고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실행해나가는 합리적인 낙관주의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갑 대표이사는 “코로나 팬데믹은 단순한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현상 변화 차원이 아닌 산업구조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근본적인 변화들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의 위기를 변화해야 하는 시대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5년, 10년 뒤 바뀐 세상에서 롯데면세점이 어떠한 회사가 될 것인지 진정성 있는 고민과 미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큰 변화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장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40여 년 동안 끝없는 도전을 이어온 많은 분들의 피와 땀 덕분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 모두가 맡은 업무에 더욱 고민하고 매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