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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물산(대표 이준원)이 내년S/S를 기해 시장양극화에
적극 대처한다.
현준은 백화점고급화전략에 부응해 최근 ‘발렌시아
가’를 런칭해 최고급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적극 공략
하는 한편 기존 ‘아빌닥슨’의 물량확대 및 가격합리
화를 적극 단행한다.
특히 ‘아빌닥슨’의 경우 대부분 브랜드들이 고급화만
을 단행, 합리적가격대의 제품군이 대폭 축소하는 것을
감안해 니치마켓공략차원서 보다 활발한 마케팅을 벌일
방침이다.
현준물산은 ‘아빌닥슨’을 예년의 평균가격 42만원선
에서 38만원으로 낮춰 출시할 예정이다.
반면 무리한 세일은 지양한다는 것. 대신 균일가는 이
월재고를 판매하는 수준에서 별도생산으로 차별화해 이
익을 맞춰나가게 되는데 이에 물량은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25%확대한다.
현준물산은 그동안의 재고물량을 수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실현할 단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년에는
‘발렌시아가’로 고가시장공략과 더불어 ‘아빌닥슨’
의 변신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군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
다.
한편, 현준은 ‘아빌닥슨’의 퀄리티상승을 위해 일부
물량은 고급생산라인에서 생산하는등 노력을 하고 있으
며 올연말까지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20%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내년 목표는 130억원.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